[경남도지사 후보 인터뷰-김경수] SWOT(강점·약점·기회·위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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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김경수 후보의 강점은 우선 균형발전 분야에 특화된 인물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당선돼 제37대 경남도지사를 지낸 데다 이재명 정부의 첫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맡으면서 '균형발전'이라는 과제를 실질적으로 수행해 온 것은 향후 경남의 균형발전 정책을 위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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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김경수 후보의 강점은 우선 균형발전 분야에 특화된 인물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당선돼 제37대 경남도지사를 지낸 데다 이재명 정부의 첫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맡으면서 ‘균형발전’이라는 과제를 실질적으로 수행해 온 것은 향후 경남의 균형발전 정책을 위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친문 적자’라는 타이틀로 정치적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온 것과 이를 기반으로 대권주자로 지속적으로 언급돼 온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라는 점 역시 강점 중 하나다. 그간 꾸준히 대권주자에 이름을 올려왔고 지난해 치러진 조기대선에서는 실제로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해 경선 과정까지 모두 치렀다.
특히 여당 후보로서 향후 정부·여당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은 경남도지사 후보로서 가장 강력한 기회로 파악된다. 김 후보 역시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남 대전환’을 목표로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출마에 나서면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전례 없이 끌어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다. 민주당이 동진(東進)에 당력을 집중하면서 지난달 경남 서부와 동부를 잇따라 찾아 김 후보를 측면 지원한 것 역시 향후 여당과의 긴밀한 논의·협조가 가능하다는 큰 기회로 볼 수 있다.

다만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법정구속되고 도지사직을 상실했던 점과 그로 인해 도정을 중도하차한 것은 치명적 약점이다. 민주당계 정당 소속으로 당선된 최초의 경남지사로 지역민의 큰 관심과 기대를 받았지만 여론 조작이라는 사건에 연루돼 결국 도정을 완전히 펼치지 못한 것은 지역민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남겼다. 2018년 당선 이전 관련 의혹이 불거진 상태에서 지방선거에 도전했고, 임기 시작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판이 시작돼 2021년 7월 21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지사직을 상실했다.
일련의 상황으로 정치·지역적 행보가 단절됐다는 점은 위협적 요소로 지적될 수 있다. 김 후보는 2021년 7월 유죄 확정 판결을 받고 2022년 사면 후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2024년 복권됐다가 그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귀국했고 이어진 조기대선에 출마해 민주당 경선 패배 후에는 이재명 정부에서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공식적으로는 약 4년간의 정치적 공백이었지만 활동을 ‘경남’으로 좁히면 공백기는 더 길다. 2016년 총선에서 김해을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나 2년 뒤인 2018년 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서 중도하차했다. 당선 이후 임기 1년을 채우지도 못한 상태에서 1심 판결이 나왔고 법정 구속됐다. 지역 정치·행정 경험은 재판 기준으로는 3년, 대법원 판결 기준으로도 5년여에 불과하고 지역 공백기 역시 공식적으로는 5년여지만 임기 중 2년간을 법정 다툼에 보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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