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망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PO 탈락 벼랑 끝, 전희철 SK 감독 "아직 세 번의 기회 남았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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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1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전희철 서울SK 감독은 아쉬움 속에서도 남은 시리즈에 대한 반전 의지를 다졌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준비한 것을 잘해줬다. 전반전까지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경기가 잘 흘러갔다"며 "하지만 3쿼터에 이상하리만큼 경기가 잘 안 됐다. 이기고자 하는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뛰었지만, 슛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은 잡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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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72-80으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4강 진출 확률 0%의 절벽 끝에 섰다. 반면 소노는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인 100%(25회 중 25회)를 손에 넣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준비한 것을 잘해줬다. 전반전까지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경기가 잘 흘러갔다"며 "하지만 3쿼터에 이상하리만큼 경기가 잘 안 됐다. 이기고자 하는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뛰었지만, 슛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은 잡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3쿼터 들어 흐름이 급격히 소노 쪽으로 기울었다. SK가 3쿼터 10분 동안 단 7점에 그친 사이 소노는 30점을 폭격했다.
더불어 전희철 감독은 소노 원정 팬들의 응원 열기에 대해 "팬들이 워낙 많이 오셨는데 이제 적응이 되어 괜찮다. 원정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힘들 것 같지는 않다"며 "다시 컨트롤을 잘해서 1쿼터부터 4쿼터까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벼랑 끝 상황에서도 전희철 감독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는 "2연패를 당해 가망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선수들에게 다시 기회를 잡자고 말했다. 아직 우리에게는 세 번의 기회가 남아 있다. 다시 잘 준비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잠실=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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