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오니 두산이 달라졌다' 개막 후 최다 득점 11-3 완벽승! SSG 6연패[인천 리뷰]

나유리 2026. 4. 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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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대성공했다.

두산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

손아섭은 시즌 첫 홈런을 두산 이적 후 쳤다.

'이적생' 손아섭은 두산 유니폼을 입은 첫날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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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4회 투런 홈런을 날린 두산 손아섭.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4.14/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대성공했다. 손아섭은 맹활약을 펼쳤다.

두산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SSG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두산은 이날 오전 한화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을 영입했다. 손아섭은 합류 첫날 곧장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두산 선발 라인업=박찬호(유격수)-손아섭(지명타자)-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카메론(우익수)-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김민석(좌익수)-정수빈(중견수) 선발투수 최민석

▶SSG 선발 라인업=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 선발투수 타케다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1회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두산 선발 최민석.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4.14/

두산은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1회초 리드오프 박찬호의 내야 안타에 이어 손아섭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 박준순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2루주자 박찬호가 3루를 파고들었다. 뒤이어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때 박찬호가 득점해 두산이 1-0 리드를 잡았다.

SSG도 2회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한유섬이 상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7번타자 최지훈의 홈런이 터졌다. 최지훈은 두산 선발 최민석의 143km 투심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3회 시즌 첫 홈런을 날린 두산 박찬호.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4.14/

그러나 SSG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3회초 두산이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닝 첫 타자 박찬호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손아섭의 볼넷 출루로 또 주자가 쌓였다. 손아섭은 상대 폭투때 2루에 진루했고, 박준순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여기에 양의지가 좌중간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두산은 3회에만 4점을 뽑아 5-2로 달아났다.

두산은 4회초에도 '빅이닝'으로 몰아쳤다. 1사 후 정수빈의 안타 이후 박찬호의 좌전 2루타때, 정수빈이 빠른 발을 이용해 홈까지 파고들었다. 이어 손아섭이 박시후를 끌어내리는 우중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손아섭은 시즌 첫 홈런을 두산 이적 후 쳤다.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4회 투런 홈런을 날린 두산 손아섭.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4.14/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3회 시즌 1호 투런홈런을 날린 두산 양의지.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4.14/

1사 후 양의지의 볼넷 출루. 그리고 카메론이 중월 투런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완벽히 두산쪽으로 끌어왔다. 4회에 5점을 더 보탠 두산은 10-2까지 달아났다.

이후 양팀의 방망이는 다시 잠잠해졌다. 두산이 8점 차로 여유있는 리드를 유지하고있는 상황에서 SSG는 좀처럼 반격하지 못했다.

잠잠하던 SSG는 7회말에 터진 박성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두산은 마지막 9회초 공격에서도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 출루. 2아웃 이후 강승호가 중견수 방면에 떨어지는 안타를 추가하며 주자가 늘어났다. 2사 1,2루에서 조수행이 좌중간 떨어지는 적시타로 2루 대주자 윤준호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6회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최민석.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4.14/

두산은 선발 최민석이 6이닝 동안 4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최지훈에게 허용한 홈런 외에는 결점 없는 씩씩한 투구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적생' 손아섭은 두산 유니폼을 입은 첫날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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