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요정 손아섭 + 연패 브레이커 최민석이 합작한 승리! 두산, 인천 원정서 화력 폭발하며 SSG 완파 [MD인천]

인천=김희수 기자 2026. 4. 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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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손아섭./두산 베어스

[마이데일리 = 인천 김희수 기자] 손아섭과 최민석이 팀 승리를 함께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러진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11-3으로 완파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적하자마자 선발로 나선 손아섭이 홈런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고, 최민석은 또 한 번의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박찬호-양의지-카메론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선발 라인업

두산 베어스: 박찬호(유격수)-손아섭(지명타자)-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카메론(우익수)-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김민석(좌익수)-정수빈(중견수), 선발투수 최민석.

SSG 랜더스: 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 선발투수 타케다.

1회 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손아섭이 두산에서의 첫 타석에 나섰다. 손아섭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박준순-양의지의 연속 플라이에 박찬호가 홈으로 들어오며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SSG는 2회 말 빠른 반격에 나섰다. 안재석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최지훈이 중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자 두산도 3회 초 박찬호의 선두타자 솔로 홈런으로 받아쳤고, 이후 볼넷으로 출루한 손아섭이 박준순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재역전했다. 여기에 타격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던 양의지의 투런까지 터진 두산은 5-2로 리드 폭을 더 벌렸다. 결국 이숭용 감독은 타케다를 내리고 박시후를 등판시켰다.

홈런을 날린 박찬호./두산 베어스

SSG는 3회 말 김재환의 볼넷과 최정의 안타로 무사 1-2루 반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최민석이 고비를 넘기며 추격점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두산이 4회 초 공격에서 박찬호의 적시 2루타와 손아섭의 투런포로 추가 3득점을 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카메론까지 투런포를 터뜨리며 4회 만에 팀 득점 10점에 도달한 두산이었다.

두산은 최민석이 6회까지 버티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며 경기 중후반을 풀어갔다. 7회에는 양재훈이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SSG는 박성한이 양재훈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리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SSG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8회 김정우로 상대 공격을 봉쇄한 두산은 9회 초 조수행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9회를 윤태호가 마무리하며 결국 완승을 거뒀다.

호투한 최민석./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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