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라더니"..대전 '충격의 3연패 수렁'
【 앵커멘트 】
우승 후보라고 평가받던
대전하나시티즌이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골 결정력과 빌드업 모두
지난 시즌보다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우승 후보라는
기대감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주 강원에 2대 0으로
패한 대전하나시티즌의 올 시즌 구상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7경기 성적은 1승 3무 3패.
우승 후보라는 기대와 달리
3연패에 빠지며 순위는 강등을 걱정해야 할
11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에
지난주 홈 경기 관중 수는
개막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며
흥행 열기도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경기력저하에
시민구단 때부터 응원했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대전하나시티즌 팬
- "작년에 비해서 이름값 있는 선수들은 더 많이 데려왔고, 팀의 뎁스(깊이)는 더 깊어졌는데 완전 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직접 가서 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거든요."
주장이자 주포인 주민규의 부진이
가장 뼈아픈 대목입니다.
주민규는 올 시즌 484분을 뛰고도
0골 1도움에 그쳤고,
유효 슈팅은 단 2개에 불과했습니다.
주민규의 부진 속에 올시즌 대전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0.75골에 그치며 지난해 시즌
초반 선두를 달렸던 당시 1.8골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루빅손과 엄원상 등 영입 자원들도
기대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이명재 등 국가대표급 수비진 역시
불안한 모습입니다.
중원에서의 전진 패스는 줄고,
후방에서만 공을 돌리는 답답한 빌드업이
반복되며 공을 뺏긴 뒤 역습을 허용하는
장면도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황재 / 쿠팡플레이 K리그 해설위원
- "볼 자체의 소유도 대전의 지역에서 지니고 있는 시간도 길고 미드필더 지역에서 파이널 서드로 자신감 있게 패스를 투입시킨다든지 그런 날카로움이 매우 떨어져 있습니다."
▶ 스탠딩 : 박범식 / 기자
- "오는 18일 리그 1위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패의 늪에 빠진 대전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윤상훈 기자)
박범식 취재 기자 | pbs@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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