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까지 1승 남았다…소노, 6강 PO 2차전도 SK에 승리

4강으로 가는 길까지 단 1승이 남았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화끈한 외곽포를 무기로 첫 봄 농구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서울 SK를 80-72로 꺾었다.
소노는 6강 PO에서 2전 전승의 신바람을 냈다. 소노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해도 4강 PO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반대로 SK는 정규리그에서 4승 2패로 우세를 점했던 소노를 상대로 고전해 고의 패배라는 질타를 받으며 부산 KCC를 피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
소노는 이정현(22점)과 케빈 켐바오(19점)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임동섭(13점)과 강지훈, 최승욱(이상 10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공격을 보여줬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피지컬에서 앞서는 상대가 거칠 게 나올 것이라 1차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명 1차전과는 달랐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졌다. 소노는 1차전과 달리 SK의 매서운 3점슛에 휘청였다. 1쿼터 5개, 2쿼터 5개. 총 10개의 3점슛을 얻어맞은 소노는 전반전을 33-46으로 끌려간 채 마쳤다.
고전하던 소노를 일깨운 것은 의외의 인물이었다. 1차전 당시 2쿼터 3분 48초 만에 4번째 반칙으로 스스로 무너졌던 강지훈이 3쿼터 초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강지훈이 골밑 득점과 3점슛을 터뜨린 뒤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까지 3점슛 행진에 가담하면서 3쿼터 중반 47-46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소노는 이정현의 3점 플레이와 강지훈의 3점슛, 이정현의 슈퍼 플레이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63-51까지 달아났다.
손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소노는 4쿼터 초반 자밀 워니(19점 14리바운드)에게 골밑 수비가 무너지면서 63-58로 쫓겼다. 수비가 흔들리니 외곽에서도 구멍이 뚫렸다. 에디 다니엘에게 3점슛을 얻어맞더니 속공으로 다시 2점을 내주면서 67-65로 점수가 좁혀졌다. 4쿼터 중반에는 오재현에게 골밑이 뚫리면서 69-70으로 역전까지 당했다.
위기의 소노를 살려낸 것은 베테랑들의 노련미였다. 최승욱이 재역전의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이정현과 임동섭이 자유투 1개씩을 추가해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켰다. 기세가 오른 소노는 막바지 네이던 나이트(6점 13리바운드)와 켐바오의 짜릿한 덩크 행진으로 SK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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