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리뷰] ‘약속의 3Q’ 소노, SK 꺾고 2연승 … 4강 PO 진출 확률 100%

소노가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고양 소노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서울 SK를 80-72로 꺾었다. 적지에서 2승을 챙겼다. 1승만 더 하면, ‘창단 첫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소노는 전반전 내내 열세였다. 그렇지만 3쿼터를 30-7로 압도했다. 그리고 삼각편대(이정현-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가 마지막 고비를 넘어섰다. 소노 원정 응원단에게 ‘도파민’을 제대로 선사했다.
1Q : 서울 SK 26-15 고양 소노 : 변칙 라인업
[SK-소노,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4-6
- 3점슛 성공 개수 : 6-1
- 어시스트 : 6-4
* 모두 SK가 앞
SK의 스타팅 라인업은 평소와 달랐다. 최원혁(182cm, G)과 김형빈(200cm, F), 오세근(200cm, C)이 동시에 포함됐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공격에 조금 더 중점을 맞췄다. 공격을 해내야, 수비를 해낼 것 같았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SK의 변칙 라인업은 대성공이었다. 특히, 김낙현(184cm, G)과 최원혁이 혜택을 입었다. 두 선수 다 1쿼터에만 3점 2개를 성공. 잠실학생체육관의 데시벨을 높였다.
3점이 터졌기에, 자밀 워니(199cm, C)가 골밑에서 공격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워니는 다양한 지점에서 득점.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 결과, SK는 두 자리 점수 차로 1쿼터를 마쳤다.
2Q : 서울 SK 46-33 고양 소노 : 라이언 킹
[오세근 2Q 기록]
- 8분 7초, 8점(2점 : 1/1, 3점 : 2/2)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3점슛 성공
오세근(200cm, C)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1초도 뛰지 않았다. 그러나 2차전에는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다른 SK 선수들보다 이틀 늦게 봄 농구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세근은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2쿼터에 특히 그랬다. 먼저 소노의 좁혀진 수비망을 3점으로 극복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의 고개를 뒤로 돌렸다.
그리고 임동섭(198cm, F)에게 백 다운을 했다. 힘과 요령으로 임동섭을 밀어붙였다. 그 후 훅슛. 전희철 SK 감독의 박수를 이끌었다.
오세근이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기에, SK의 공격이 유기적으로 흘렀다. 득점으로 재미를 본 SK는 소노와 간격을 더 벌렸다. 1차전의 열세를 완벽히 지워버렸다.

3Q : 고양 소노 63-53 서울 SK : 약속의 3Q?
[소노-SK, 6강 PO 1~2차전 3Q 스코어]
- 1차전 : 27-13
- 2차전 : 30-7
* 모두 소노가 앞
소노는 1차전을 105-76으로 이겼다. 소노가 가장 폭발한 시기는 ‘3쿼터’였다. 특히, 이정현(187cm, G)과 케빈 켐바오(195cm, F)가 3쿼터에만 16점을 합작. 덕분에, 소노는 1차전을 쉽게 이겼다.
2차전은 달랐다. SK의 반격에 휘말린 것. 그런 이유로, 전반전을 두 자리 점수 차로 밀렸다. ‘2차전 패배’라는 시나리오까지 생각했다.
그렇지만 소노는 2차전에도 3쿼터에 밀어붙였다. 1차전 3쿼터보다 더 강렬했다. 이정현이 3쿼터에만 12점을 퍼부었고, 강지훈(202cm, C)도 8점으로 지원 사격. 그 결과, 소노는 두 자리 점수 차로 3쿼터를 마쳤다.
4Q : 고양 소노 80-72 서울 SK : 100%
[소노-SK, 2025~2026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 2025.10.08.(고양소노아레나) : 82-78 (승)
2. 2025.12.05.(고양소노아레나) : 72-79 (패)
3. 2025.12.29.(고양소노아레나) : 70-77 (패)
4. 2026.01.31.(잠실학생체육관) : 59-79 (패)
5. 2026.02.11.(잠실학생체육관) : 61-84 (패)
6. 2026.03.25.(잠실학생체육관) : 78-77 (승)
* 상대 전적 : 2승 4패
[소노-SK, 2025~2026 플레이오프 결과 및 잔여 일정]
1. 2026.04.12.(잠실학생체육관) : 105-76 (승)
2. 2026.04.14.(잠실학생체육관) : 80-72 (승)
3. 2026.04.16.(목) 19시 (고양소노아레나)
4. 2026.04.18.(토) 14시 (고양소노아레나) => 필요 시
5. 2026.04.20.(월) 19시 (잠실학생체육관) => 필요 시
[KBL 역대 6강 PO 1~2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사례]
1. 3승 : 15회
2. 3승 1패 : 8회
3. 3승 2패 : 2회
* 총 25회 중 25회 (100%)
워니가 움직였다. 워니는 림 근처로 파고 들었다. 4쿼터 시작 1분 48초 만에 5점을 몰아넣었다. SK는 5점 차(58-63)로 소노를 압박했다.
에디 다니엘(190cm, F)도 변수를 만들었다. 다니엘은 먼저 왼쪽 코너에서 3점을 넣었다. 그리고 소노의 턴오버를 왼손 레이업으로 마무리. 65-67을 만들었다. 소노의 후반전 타임 아웃 1개를 소진시켰다. 남은 시간은 6분 16초였다.
워니가 움직였다. 먼저 스핀 무브에 이은 골밑 공격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쏠린 협력수비를 킥 아웃 패스로 역이용. 오재현(184cm, G)이 이를 마무리했다. SK는 이때 역전했다. 잔여 시간은 3분 45초.
양 팀은 그 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나이트가 중요한 득점을 해냈다. 경기 종료 38.3초 전 유로 스텝에 이은 레이업. 76-72를 만들었다. 그리고 켐바오가 두 개의 덩크를 연달아 작렬. 소노는 100%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이는 ‘KBL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2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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