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트로피가 경매에”…베커 US오픈 우승컵, 5억 넘는 가격에 낙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테니스 레전드 보리스 베커의 상징적인 우승 트로피가 경매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1989년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가 약 5억 원이 넘는 금액에 팔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트로피는 약 35만 달러에 낙찰됐으며, 테니스 관련 경매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고가 기록으로 남게 됐다.
테니스 경매 최고가는 노바크 조코비치의 라켓이 기록하고 있지만, 우승 트로피 기준으로는 이번 사례가 사실상 최고가로 평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트로피는 약 35만 달러에 낙찰됐으며, 테니스 관련 경매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고가 기록으로 남게 됐다. 특히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 자체가 거래된 사례는 극히 드물어 더욱 주목을 받는다.
1989년은 베커 커리어에서 가장 빛났던 해로 평가된다. 그는 윔블던과 US오픈을 모두 제패하며 전성기를 입증했고, 국가대표로 데이비스컵 우승까지 이끌었다. 같은 해 ATP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되며 명실상부 세계 정상에 올랐다.
당시 US오픈 결승에서는 이반 렌들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섰다. 이 트로피는 그 상징적인 순간을 담은 역사적 유물로 평가된다.
이번 거래가 더욱 관심을 끈 이유는 베커의 개인사와도 연결된다. 그는 파산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일부 자산이 경매 시장에 나오게 됐고, 이 트로피 역시 그중 하나였다. 과거 한 차례 거래된 뒤 다시 시장에 등장해 더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니스 경매 최고가는 노바크 조코비치의 라켓이 기록하고 있지만, 우승 트로피 기준으로는 이번 사례가 사실상 최고가로 평가된다. 스포츠 역사성과 희소성이 가격을 끌어올린 셈이다.
이번 사례는 스포츠 기념품 시장의 변화를 보여준다.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선수의 역사와 순간을 담은 ‘상징적 자산’으로서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전설의 흔적이 담긴 물건일수록 그 가격은 앞으로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