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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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통합하는 광주·전남 시도민의 선택은 '시민 주권의 회복'을 내세운 민형배 후보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수장을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선 투표에서 민 예비후보가 승리를 거머쥐며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은 초기 7명의 예비후보가 뛰어들며 혼전 양상을 보였으나, 후보 간 단일화 합의가 연이어 이뤄지면서 최종 결선은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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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권 회복…지역 산업 생태계 살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하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수장을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선 투표에서 민 예비후보가 승리를 거머쥐며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소병훈 선거관리위원장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개표를 진행한 결과 기호 1번 민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김영록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득표율은 당헌·당규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경선은 지난 5일 치러진 본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권리당원 투표 절반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절반을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 후보는 지역 언론인과 시민단체 활동가를 거쳐 정치에 입문한 뒤, 광주 광산구청장과 청와대 비서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지방행정과 국정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그는 경선기간 ‘시민주권 정부’, 산업용 전기 100원 정책, 출산·보육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개혁성과 민생 과제를 모두 강조했다.
시·도민과 권리당원은 이번 경선에서 광주와 전남이라는 거대 행정 조직의 통합을 앞두고, 관료적 안정감보다는 과감한 구조적 개혁과 시민주권의 회복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6월 3일 치러지는 본선에서 초대 통합시장에 당선할 가능성이 높은 고지에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는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인 도시다.
민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멈춰 선 지역의 시계를 다시 돌려 시민들의 팍팍한 일상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라는 주권자들의 무거운 지엄함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행정의 주인이 곧 시민이라는 굳건한 철학을 바탕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 산업 생태계를 단번에 살려내고,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시정의 명운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지역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시민주권정부를 속도감 있게 완성해 내겠다는 의지도 재차 확인했다.
치열했던 경선 과정의 상처를 보듬고 후유증을 치유하기 위한 화학적 결합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영록 후보에게 진심 어린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앞서 짝을 이뤘던 강기정, 신정훈, 주철현, 정준호 후보 등 모든 경쟁자는 지역이 품어야 할 훌륭하고 소중한 자산인 만큼, 이들과 굳게 손잡고 더 큰 연대를 이뤄내 통합특별시의 눈부신 대도약을 함께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역 국회의원인 민 후보의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그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은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은 초기 7명의 예비후보가 뛰어들며 혼전 양상을 보였으나, 후보 간 단일화 합의가 연이어 이뤄지면서 최종 결선은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후보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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