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울 아파트 상승률 1위 ‘창원 성산구’

이은수 2026. 4. 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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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경남·부산·울산(경·부·울)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6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조사에서 경남은 0.05%, 창원은 0.10% 상승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입주 물량 감소와 분양 지연이 맞물리면서 전세와 매매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단기간 내 공급 확대가 쉽지 않아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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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승률 3위…공급 부족 10개월째 상승세 지속
창원시 성산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경남·부산·울산(경·부·울)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매물도 1년 새 절반 이상 줄어들며 시장 전반에 '공급 부족'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6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조사에서 경남은 0.05%, 창원은 0.10% 상승했다. 이 가운데 성산구는 0.28% 상승해 의창구(0.06%), 마산합포구(0.05%), 마산회원구(0.05%)를 크게 웃돌며 경·부·울 지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성산구의 상승세는 두드러진다. 전남 무안(0.66%), 경기 광명(0.38%)에 이어 상승률 3위를 기록하며 10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세시장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전세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매물은 급감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성산구 전세 매물은 지난해 4월 979건에서 현재 436건으로 줄어 약 55% 감소했다.

이 같은 가격 상승 배경에는 '공급 부족'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경남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7466세대에서 2027년에는 2400여 세대 수준으로 급감할 전망이다. 창원 역시 2026년 3개 단지 3474세대에서 2027년에는 2개 단지 828세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물량 감소도 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다. 창원 분양 아파트는 2024년 613세대에 그쳤고, 2025년 4839세대로 늘었지만, 이 중 3072세대가 진해구에 집중됐다. 올해도 약 4000세대 분양이 계획돼 있으나 일정 지연으로 공급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공급이 제한되면서 청약 시장 과열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성산구에서 분양한 '창원센트럴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 1만 2719명이 몰려 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4월 분양한 '창원자이더스카이' 역시 1순위에 1990명이 몰리며 최고 1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입주 물량 감소와 분양 지연이 맞물리면서 전세와 매매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단기간 내 공급 확대가 쉽지 않아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전세 매물 감소가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전세-매매 동반 상승'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자이 더 스카이' 모델하우스 대기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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