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전환…전남광주 신성장 시대 완성”

변은진 기자 2026. 4. 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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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후보 공약은>
성장통합 등 5대 비전 32개 발표
전기요금 100원…AI 반도체수도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된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의 공약은 산업·교통·복지·환경·자치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 대전환 구상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를 ‘신성장 특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5대 비전으로 성장통합, 균형발전,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제시하고 32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1호 공약으로는 ‘시민주권 정부 수립’을 내걸었다. 시민의 행정 참여를 제도화해 시민을 중심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패러다임을 전환,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성장통합 분야는 전남·광주를 ‘신성장 특별시’로 만들고 300조원 규모 기업 투자유치, 100만 인구 유입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남·광주에 글로벌 초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용 전기요금 100원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RE100 전용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AI, 반도체, 우주, 에너지, 농생명 특화 인재 체계적 양성, AI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을 약속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권역별로 서부권은 해상풍력과 에너지, 중남권은 우주와 농생명, 동부권은 반도체·이차전지·수소, 광주권은 AI·미래모빌리티를 특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균형발전 분야는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최초 ‘돌봄 기본사회 특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이 담겼다.

또한 ‘10-30-60 교통 대전환’을 통해 광역 BRT와 복합환승 거점으로 60분 생활권 실현을 약속했다. 임기 내 광역 BRT 중심 교통 혁신을 통해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광주송정·순천·목포역을 3대 복합환승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기본소득 분야의 경우 영암·해남에 3GW 농어민협동조합 주도 햇빛 기본소득마을을 만들고 농어촌 마을 월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 포함됐다.

영암·해남지역 염해지구, 유휴부지, 수상태양광 가능 부지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총 3GW 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주민이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직접 배당받는 구조를 설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햇빛, 바람, 바다, 농수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마을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자산 배당 경제’ 모델을 만들어 농어촌을 기본소득 경제 중심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녹색도시 분야에서는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문화수도로 완성하고 목포를 서남권 관문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공항 이전부지와 송정권 미래도시 구상을 제시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한민국 문화수도’ 비전을 발표했다.

영산강 300리를 나무와 습지, 정원으로 다시 살리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시민주권 분야에서는 전남·광주 393개 읍·면·동 마을자치와 시·군·구 자치권 강화를 전국 선도모델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시민의 디지털 활동이 시민의 자산이 되는 도시를 만들고 전남·광주를 세계 3대 사회연대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민형배 후보는 “산업으로 하나 되는 전남·광주, 미래형 일자리가 넘치는 젊은 도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녹색도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시민이 행복한 특별시를 만들 것”이라며 “전남·광주 신성장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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