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2026] 인천시장, 유정복 vs 박찬대 정책 대결 본격화

이상호 2026. 4.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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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장 자리를 두고 맞붙는 유정복 시장과 박찬대 의원의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연일 정책을 두고 서로 견제를 이어가며 장외전을 시작했는데요.
이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형 민생지원 추가경정 예산안을 발표한 유정복 시장.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20%를 지방교부세로 부담하게 한 결정을 '재정주권 침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20% 부담은 지방채를 발행해 조달하기로 하는 대신,

교부세 증액분 1천600여억 원을 인천형 민생지원 추경 예산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음카드 캐시백 한도를 높이고 주유비 할인이나 고유가 지원금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재정주권을 지켜야 되고 또 시민의 삶을 보듬어야 되고 또 이런 고유가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시름을 덜어야 되는 것 당연히 시의 책임 있는 행정 아니겠습니까?]

박찬대 의원은 지난주에 자신이 제안한 핵심 내용을 유 시장이 추경에 "사실상 그대로 수용했다"며 환영했지만 정부에 대한 대립각에는 날을 세웠습니다.

자신이 시장이 되면 100일간 e음카드 혜택을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방소득세와 충분한 교부세를 통해서 얼마든지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을 텐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나누어서 각각의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할지….]

양측은 아직까지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않아 그동안 별다른 장외전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면서 역량 평가에 이어 정책 대결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유 시장은 56%의 직무 긍정 평가를 토대로 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박 의원은 대안 필요성을 강조하는 양상으로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한편, 인천 11개 군·구 기초단체장 가운데 부평구, 연수구, 서구, 강화군에서 양당 후보가 결정되면서 선거 열기도 점차 확산될 전망입니다.

OBS뉴스 이상호입니다.

<영상취재: VJ 김호준 /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