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또 순항미사일 쏴…예전같지 않은 미 대응

갈태웅 2026. 4.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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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동해상 탄도탄 도발 나흘 만에 서해에서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무력시위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사거리까지 줄여가며 특정 목표를 노리는 듯한 제원을 선보였는데, 역내 미국의 대응은 이번에도 없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함미 쪽에서 솟구치는 미사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지켜봅니다.

지난 12일 북한 서해 쪽에서 진행된 전략순항미사일 등의 시험 발사입니다.

이달 7·8일 탄도탄 도발 나흘 만에 또 무력시위에 나선 것입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방위상(지난 10일):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일반 전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북한 군사 동향은 일본 안보에 이전보다 더욱 중대하고 긴박한….]

지난달 10일 쏜 순항미사일보다는 비행시간이 30~40분 가량 줄었습니다.

환산하면 2천km에 못 미치는 사거리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북한 동해 쪽 F-35A 스텔스기 훈련, 미 무인기 등에 대한 추가 경고로 판단됩니다.

동해와 먼 곳에서도 원점을 향해 저고도로 핵을 투발할 수단이 또 있다는 점을 과시한 것입니다.

문제는 미국의 확장억제가 예전과는 다르다는 점입니다.

중동 전쟁에 주력하면서 동맹 현대화를 본격 적용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 근 /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반도의 경우에는 한국이 1차적인 책임을 지고 그 뒤에서 미국이 도와주겠다, 옛날만큼 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쌍둥이 적자가 워낙 오래 쌓여있고….]

호르무즈 해협 파견을 둘러싼 미측 불만이 반영됐다는 시각도 나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