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끝 아니다” 리버풀의 광기 선언…‘안필드 기적’ 또 터지나→PSG 상대로 역전 드라마 예고

이인환 2026. 4.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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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벼랑 끝에 몰렸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안필드에서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팀 안에 살아 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소보슬라이의 말처럼 리버풀이 경기 후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 90분은 결과와 별개로 안필드다운 싸움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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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리버풀은 벼랑 끝에 몰렸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안필드에서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팀 안에 살아 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1차전에서 0-2로 패한 만큼 최소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쉽지 않은 승부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가능성만큼은 분명히 봤다. 그는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번 시즌 큰 경기에서 여러 차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내일도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슬롯 감독은 상대의 무게감도 분명히 짚었다. 그는 “우리는 정말 특별해야 한다. 상대는 유럽 챔피언이다. 그만큼 과제는 어렵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이 가장 먼저 바꿔야 할 부분은 경기 주도권이다. 1차전에서 리버풀은 PSG에 점유율 70%를 내주며 끌려갔다. 공을 오래 쥐지 못하자 공격의 출발점 자체가 흔들렸다.

슬롯 감독은 이 점을 명확히 짚었다. 그는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과 볼을 소유하는 것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 공격수들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전에 많은 것들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일은 두 팀 모두 공을 원할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상대가 70%나 점유했다. 가장 먼저 바꿔야 할 부분이 바로 그것”이라고 덧붙였다.

젊은 자원 리오 은구모하를 향한 기대감도 드러났다. 슬롯 감독은 “그는 이런 큰 무대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성격적으로 쉽게 흔들리지 않는 선수”라며 신뢰를 보냈다.

선수단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는 “나는 우리가 뒤집을 수 있다고 완전히 믿는다. 우리가 어떤 팀인지, 어떤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소보슬라이는 안필드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안필드는 내일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다. 이번 시즌뿐 아니라 지난 시즌과 그 이전에도 우리는 그런 장면을 여러 번 봤다”라며 홈 분위기의 힘을 언급했다.

이어 “내일은 선발 11명이나 교체 선수들만 싸우는 것이 아니다. 경기장 전체가 함께 싸우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1차전 패배에 대한 복수 의지도 분명했다. 소보슬라이는 “내일은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경기할 것이다. 1차전에서 상대가 무엇을 했는지 봤고, 이번에는 그것을 통제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결국 리버풀의 목표는 단순하다. 안필드에서 경기 흐름을 되찾고, 끝까지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이다. 소보슬라이의 말처럼 리버풀이 경기 후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 90분은 결과와 별개로 안필드다운 싸움으로 남게 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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