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6·9위와 격돌하는데"…로메로 OUT 초대형 악재→"데제르비호 2주 만에 붕괴 위기" 북런던 '강등 시계'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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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인 리그 18위로 내몰린 상황에서 '치명상'까지 입었다.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27·아르헨티나)의 시즌 아웃이란 초대형 악재를 마주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선덜랜드전에서 무릎을 다친 로메로가 남은 시즌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소집 여부 역시 불확실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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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강등권인 리그 18위로 내몰린 상황에서 '치명상'까지 입었다.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27·아르헨티나)의 시즌 아웃이란 초대형 악재를 마주했다. 새 감독을 영입해 분위기 일신을 꾀하던 팀에 '찬물' 이상의 결정타가 가해졌다. 좌초 직전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선덜랜드전에서 무릎을 다친 로메로가 남은 시즌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소집 여부 역시 불확실해졌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 판도뿐 아니라 월드컵 우승 구도에까지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부상은 경기 도중 발생했다.
토트넘 주전 센터백인 로메로는 13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026 EPL 선덜랜드와 원정 32라운드에서 후반 18분 수비 과정 중 동료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와 강하게 충돌했다.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은 채 무릎이 꺾였다. 로메로는 그라운드에 드러누운 채 한동안 움직이질 못했다.
통증을 호소하던 로메로는 결국 의료진 부축을 받고 절뚝거리며 피치를 빠져나갔다.
캡틴을 잃은 토트넘 선수단 분위기도 급격히 가라앉았다.
로메로가 부상을 입기 2분 전 노르디 무리엘레에게 내준 선제 실점을 뒤집지 못하고 끝내 0-1로 고개를 떨궜다.
최근 리그 14경기 무승(5무 9패)을 이어 갔다.

'악몽'은 이어졌다.
정밀검사 결과 로메로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복까지 최대 8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즌 종료까지 6경기밖에 남지 않은 걸 고려하면 사실상 복귀는 난망하다.
토트넘은 5월 24일 에버튼과 올 시즌 EPL 최종전을 치른다.
그 전에 오는 18일 브라이튼(홈), 25일 울버햄튼(원정)전을 끝으로 4월 일정을 마감한다.
이어 5월 2일 애스턴 빌라(원정), 11일 리즈 유나이티드(홈), 17일 첼시(원정)와 격돌한다.
토트넘으로선 후방 중심축과 주장을 한꺼번에 잃은 셈이다.
특히 팀이 강등권 탈출이란 절박한 과제를 떠안고 있는 국면에서 그의 공백은 단순한 전력 손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지난달 31일 북런던에 부임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신임 감독에게도 뼈아픈 악재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아 반등을 노렸지만 핵심 수비수 이탈이란 변수가 겹쳐 계획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전술 선택의 폭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팀 흐름 자체도 최악이라는 점이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14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5무 9패란 처참한 성적 속에 순위는 계속 추락했고 결국 강등권인 18위까지 떨어졌다.
좀처럼 반등 계기를 찾지 못한 채 침체가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이처럼 성적 부진과 부상 악재가 동시에 겹치면서 토트넘은 1882년 창단 이래 최악의 난항을 겪고 있다.
1977-1978시즌 이후 48년 만에 강등 수모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잔여 6경기 일정도 험난하다. 사실상 강등이 유력한 울버햄튼(20위)을 제하고 5개 팀 모두가 토트넘보다 순위가 높을 뿐더러 톱 10 구단만 3개에 이른다.
애스턴 빌라(4위)와 첼시(6위), 브라이튼(9위)을 넘어서야 한다.
최대 고비에서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부재는 경기력뿐 아니라 라커룸 '온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작은 변수 하나가 곧장 순위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점이다. 이 탓에 로메로 부상 낙마는 단순히 주전 수비수 한 명의 이탈이 아닌 EPL 잔류를 위협할 최대 변수로 떠오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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