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출사표에 요동치는 평택을 선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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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평택을 재선거 판이 커졌다.
조 대표는 14일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며 평택을 재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조 대표의 출마로 평택을 재선거가 요동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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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책 강조하며 민주 무공천 요구
김재연 등 예비후보자들 날 세워

조 대표는 14일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며 평택을 재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내란 이후 대한민국은 서민 중산층이 선진국의 성취를 누리는 나라, 청년과 서민에게 미래를 위한 사다리가 제공되는 나라, 누구에게나 행복이 권리를 보장되는 나라가 돼야 한다. 이런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와 결의로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평택에서 국민의힘 제로(당선자 0명) 실현 ▶평택을 '삶의 질 1위' 도시로 조성 ▶평택을 위한 큰 정치 실현 등 3가지를 약속했다.
조 대표는 "평택에 연고가 없다. 그러나 평택을 도약시킬 비전과 정책, 이를 실행할 능력만큼은 누구보다 앞선다"며 "연고를 넘어 실력으로, 지연을 넘어 가치로 평택을 바꾸겠다"고 했다. 이번 재선거의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더불어민주당)이 무공천 해야 한다는 원칙도 재차 강조했다.
조 대표의 출마로 평택을 재선거가 요동치게 됐다. 평택을은 최근 다섯 번의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진영 당락이 엎치락뒤치락했다. 18대 총선에선 통합민주당(민주당 전신) 정장선 후보, 19대는 새누리당 이재영(국힘 전신) 후보, 19·20‧21대는 미래통합당(국힘 전신) 유의동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22대 총선 당선자는 민주당 이병진 후보다.
재선거를 반복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재선거는 공직선거법을 어긴 이병진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이 원인이다. 앞서 2014년엔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이재영 전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받아 재선거를 치렀다.
현재 민주당에선 서재열 전 남서울대 겸임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위원장도 하마평에 오른다.
국힘에선 이재영‧유의동 전 국회의원, 이병배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를 등록, 이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봤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도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 표심을 다지는 중이다.
조 대표의 출마에 예비후보자들은 날을 세웠다. 유의동 전 의원은 공관위 면접 후 "(출마 선언을 하기를) 정말 기다렸다. 오시면 잘 모시겠다. 부디 꼭 완주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대표는 페이스북에 "진보당과 혁신당이 정치개혁 농성, 개혁입법에 발 맞춰온 걸음은 연대 그 이상이었다. 지난 수 개월간 6‧3지선 공동대응을 위한 여러 논의도 이어왔다"며 "이런 것들을 모두 부정하며 평택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대의도 명분도 없는 출마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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