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어게인 2024’ 기대케 한 첫 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KCC에 '2023-2024시즌의 기적'이 다시 찾아올까.
프로농구 부산 KCC가 원주 DB와의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6위로 6강 PO에 진출한 KCC가 2023-2024 시즌 당시 정규리그 5위에서 출발해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0%의 신화'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CC는 PO 1차전 승리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PO 1차전 81-78로 DB 꺾어
- 롱 더블더블·송교창 20점 활약
- 시리즈 승리 가능성 91% 확보
- 리그 6위의 사상 첫 챔프 기대
부산 KCC에 ‘2023-2024시즌의 기적’이 다시 찾아올까.

프로농구 부산 KCC가 원주 DB와의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6위로 6강 PO에 진출한 KCC가 2023-2024 시즌 당시 정규리그 5위에서 출발해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0%의 신화’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CC는 지난 13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DB에 81-78로 이겼다.
KCC는 1쿼터 DB의 빠른 공수 전환과 정효근의 돌파에 밀리는 듯했다. 1쿼터에만 4개의 턴오버를 기록했고, 던진 공은 매번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다. 하지만 KCC는 허훈의 슛을 앞세워 DB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2쿼터부터 슛 성공률이 눈에 띄게 좋아진 KCC는 숀 롱의 3점 슛, 허웅의 2점 슛, 허훈의 3점 슛을 필두로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KCC는 2쿼터에만 25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2점(43-45)까지 좁힌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2쿼터에 8점을 올린 송교창은 3쿼터에도 7점을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3쿼터에 동일하게 21득점한 두 팀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다.
빠른 템포의 2점 차 경기가 이어지며 양 팀 선수 모두 체력이 부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KCC가 승기를 잡았다. 롱은 경기 종료 5분 남짓을 남겨두고 2점슛과 자유투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2분29초 전에 허웅이 정효근에게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달아났다.
47초를 남기고 DB의 헨리 엘런슨이 5반칙으로 퇴장하면서 승부의 추는 KCC 쪽으로 기울었다. 이어 송교창과 허웅이 자유투로 3점을 올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KCC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KCC 이상민 감독은 허웅 허훈 최준용 송교창을 선발로 기용하며 슈퍼 팀 라인업을 가동했다. 여기에 리그 득점 4위 롱도 가세했다. 롱은 26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려 더블더블, 송교창이 20득점 9리바운드로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허웅과 최준용도 각각 17득점, 11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작성했고, 허훈은 7득점 11어시스트로 다방면 활약했다.
KCC는 PO 1차전 승리를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실제로 과거 전적을 놓고 봤을 때, 6강 PO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시리즈에서 승리한 건 56차례 중 51차례로 91.1%에 달한다.
KCC는 이미 한 차례 기적을 이룬 바 있다. 2023-2024시즌 당시 정규리그 5위로 마감한 KCC는 파죽지세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고, 수원 KT를 4승 1패로 제압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규리그 5위였던 팀이 챔피언전 우승까지 거머쥔 것은 1997년 KBL 리그 창설 이후 첫 기록이다.
올 시즌 6위로 정규리그를 마쳐 PO행 막차를 탄 KCC는 0%의 기적에 재도전한다. 2023-2024시즌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다가 정규리그 막바지에 완전체가 모인 것도 비슷한 양상을 띤다. 리그 6위 팀이 최종 우승한 사례는 아직 없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불어민주당 메가시티 vs 국민의힘 통합특별시…PK 선거 행정통합 격돌
- KCC ‘어게인 2024’ 기대케 한 첫 승
- 경남 안전한 등굣길 조성 81억 투입
- 사고 난 태종대 ‘다누비열차’ 운행 중단
- 문화재 조사 없이 아파트 착공…동래구, 조합 고발
- 승강기 기다리게 한다고…택배기사 협박한 50대 벌금형
- ‘독수리’ 둥지 떠나 ‘곰’품에 안긴 손아섭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구청 직원 ‘셀프 복지’에 견제 대신 숟가락 얹은 구의원들
- 상조금 패소가 트리거…항공사 기장 살해범 구속기소(종합)
- [뉴스 분석] 북갑 주민 한동훈 보수재건 씨앗 될까, 분열 불씨 될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