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햄버거 번이 왜 까매?”…롯데리아, VVIP 먼저 먹는 신상 정체는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2026. 4. 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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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검은 번' 햄버거를 내놓으며 차별화에 나섰다.

오징어 먹물을 활용한 이색 메뉴로 비프버거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오는 17일 신제품 '번트 비프버거'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고기 패티를 중심으로 한 비프버거 라인업 강화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번 안에는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을 넣어 달콤한 풍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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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17일 ‘번트 비프버거’ 출시
검은 번 앞세워 비프버거 라인업 강화
‘VIP 마케팅’으로 초기 관심 확보
“맛 넘어 경험 경쟁으로 판 바뀐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 [롯데GRS 제공]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검은 번’ 햄버거를 내놓으며 차별화에 나섰다. 오징어 먹물을 활용한 이색 메뉴로 비프버거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신제품을 통한 라인업 확장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오는 17일 신제품 ‘번트 비프버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오징어 먹물을 활용해 버거 번을 검정색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고기 패티를 중심으로 한 비프버거 라인업 강화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번 안에는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을 넣어 달콤한 풍미를 더했다.

롯데리아 번트 비프버거 출시 전 VVIP 신제품 시식회 문자 메시지. [독자 제공]
롯데리아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일부 VVIP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시식회’도 진행한다. 당첨 고객은 15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사전 신청한 매장에서 번트 비프버거 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롯데이츠 앱을 통해 사전 안내됐으며, 매장 방문 시 당첨 메시지와 쿠폰을 제시해야 한다.

롯데리아의 ‘VIP 마케팅’은 신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초기 화제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으로 꼽힌다. 롯데GRS는 2024년부터 자체 주문 앱 ‘롯데잇츠’를 통해 구매 금액 기준으로 고객 등급을 나누고, 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신메뉴 체험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버거킹이 2020년 출시한 기네스버거. [버거킹 제공]
‘검은 번’ 햄버거는 과거에도 출시된 바 있다. 버거킹은 2020년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협업해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 2종을 한정 판매했다. 블랙 번과 기네스를 일부 원료로 한 바비큐 소스를 적용한 메뉴다.
맥도날드 ‘맥스파이시 바질크림 치즈’, ‘베토디 바질크림 치즈’. [한국맥도날드 제공]
이처럼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기존 인기 메뉴에 변주를 주거나 새로운 식재료를 적용해 소비자 눈길을 끄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스테디셀러인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와 ‘맥스파이시’에 바질 크림치즈와 허니 토마토 소스를 더한 신메뉴를 2종을 선보였다.

맘스터치는 최근 ‘김풍 야매 컬렉션’과 ‘후덕죽 셰프 컬렉션’ 등을 통해 피넛버터 소스, 쏨땀식 오이피클, 중화풍 칠리소스 등을 접목하며 기존 메뉴에 변주를 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경험 소비’ 확대에 따른 전략으로 보고 있다. 맛 차별화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검은 번과 같은 시각적 요소나 이색 조합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은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 주목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며 “한정판·이색 메뉴를 통해 유입을 늘리고 재방문으로 이어가려는 전략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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