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높은 지지율에도… 정권 지원 vs 견제 오차범위 [6·3 지방선거 민심지도]
부산 48% vs 41%… 바뀔 수도
李 국정 긍정평가는 60% 이상
부산·경남(PK) 지역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60%를 웃도는 높은 지지율이 나타났다. 이러한 높은 지지세가 50일 남은 6·3 지방선거에서의 여당지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대통령 국정운영에는 힘을 실어주면서도 지방선거에서는 견제론을 함께 고려하는 민심이 감지되기 때문이다. PK 민심이 아직 완전히 한 방향으로 굳어지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연령대별로 18∼29세(47%)에서만 긍정평가가 50% 밑을 기록했고 다른 연령대 모두에서 60% 이상의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특히 40대에서는 82%가 이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했다. 정당별로 볼 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98%의 압도적 지지를 보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36%에 달했다. 부정평가 비율은 56%였다.
높은 이 대통령 지지율이 그대로 지방선거에서의 민주당 지지율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부산시민 대상 조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정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대답은 48%, ‘정권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은 41%로 오차범위 내였다. 모름·응답거절은 11%였다. 이 대통령 직무수행은 긍정적으로 보나, 선거에서 견제는 필요하다는 심리가 일정 부분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 긍정평가자 중 69%가 ‘여당 승리’가 더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22%는 ‘야당 승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통령 부정평가자 중 ‘여당 승리’가 필요하다는 답은 7%, ‘야당 승리’ 답은 83%였다.
이 같은 흐름은 경남에서도 확인됐다. 같은 기관이 지난 7∼8일 경남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68%, 부정평가는 25%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볼 때 20대에서의 상대적 낮은 지지와 40대, 50대에서의 강고한 높은 지지세가 다시금 확인됐으며 지지정당으로 볼 때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98%,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39%가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했다.
경남에서도 지방선거 구도는 대통령 지지율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다. ‘여당 승리’가 필요하다고 한 비율이 47%, ‘야당 승리’가 필요하다고 한 비율은 38%로 오차범위 밖 ‘여당 승리’ 응답이 좀 더 많았으나, 대통령 긍정평가율과 비교하면 그 격차는 훨씬 좁았다. 대통령 긍정평가자 중 ‘여당 승리’가 필요하다고 한 응답은 64%, ‘야당 승리’가 필요하다고 한 비율은 23%였다. 부정평가자 중에서는 9%가 여당의 승리를, 76%가 야당의 승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세계일보는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0곳(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충북·충남·부산·대구·경남) 총 8039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와 선거 투표 의향, 지역별 우선 해결 현안 등을 물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지역별 조사 기간, 조사 대상, 응답률, 표본오차는 서울의 경우 지난 10∼1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경기는 지난 9∼10일 경기 거주 만 18세 이상 800명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인천은 지난 7∼8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808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12.7%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강원은 지난 7∼8일 강원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대전은 지난 8∼9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 1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충북은 지난 10∼11일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 14.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충남은 지난 8∼9일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804명이 조사 대상이다.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대구는 지난 10∼11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부산은 지난 9∼10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경남은 지난 7∼8일 경남 거주 만 19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전체 응답자 구성은 남성 3983명(50%), 여성 4056명(50%)이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 1141명(14%), 30대 1139명(14%), 40대 1344명(17%), 50대 1563명(19%), 60대 1507명(19%), 70세 이상 1345명(17%)이다. 조사 결과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으로 세부 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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