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서 살아남는 영향력의 조건

최다인 기자 2026. 4. 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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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숏폼, 스트리밍 플랫폼이 일상이 된 시대에 살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의 크리에이터들이 방송국이나 레거시 미디어보다 더 큰 사회적 영향력을 갖게 됐다.

저자는 이 다섯 축을 통해 디지털 시대 영향력이 만들어지는 구조를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러면서 권위 있는 정답보다 생활인의 언어와 투명한 솔직함,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관계 맺기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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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한 크리에이터의 비결 분석
생존 공식 '시간·자아·관계·무대·규칙'
호모 인플루언서(이희대 지음/ 헤르몬하우스/ 244쪽/ 1만 7000원)


유튜브와 숏폼, 스트리밍 플랫폼이 일상이 된 시대에 살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의 크리에이터들이 방송국이나 레거시 미디어보다 더 큰 사회적 영향력을 갖게 됐다. 그렇다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모두가 영향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책은 이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는지를 추적한다.

저자는 국내 뉴미디어 현장을 발로 뛰며 70명에 달하는 최정상 크리에이터를 심층 인터뷰한 끝에 화려한 영상 뒤에 숨은 생존 법칙 다섯 가지를 찾아낸다. 책의 구성도 총 5부로 짜였다.

5가지 공식은 '시간·자아·관계·무대·규칙'으로 요약된다. 시간을 어떻게 견디고 축적하는지, 자아를 어떻게 세우는지, 관계를 어떻게 맺는지, 무대를 어떻게 만드는지, 마지막으로 기존 규칙을 어떻게 다시 쓰는지가 핵심 비법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다섯 축을 통해 디지털 시대 영향력이 만들어지는 구조를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각 부의 끝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사례를 추가로 소개했다. 아울러 대표적인 완성형 인플루언서 '미스터비스트(MrBeast)'의 사례도 추가로 제시해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에필로그에서는 미스터비스트의 사례를 위주로 총정리하며 나만의 판을 짜고 싶은 모든 기획자와 예비 크리에이터들에게 명쾌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주목할 점은 공식을 순서대로 풀어내 이해하기 쉽게 만든다는 점이다.

1부는 시간을 설계하는 사람들에 집중한다. 대생이와 '성장읽기', JM, 다이아언니의 사례를 통해 지루한 축적이 어떻게 영향력의 바탕이 되는지 보여준다. 미스터비스트 사례도 "1000일의 몰입"이라는 말로 연결하며 시간의 축적을 데이터와 성장의 언어로 바꿔 읽는다.

2부와 3부는 자아와 관계를 다룬다. 김단군과 빙밍, 캔들스토리TV, 스맵, 귀농의신, 크리에이티브 덴 같은 사례를 통해 대중이 무엇에 반응하는지 묻는다. 그러면서 권위 있는 정답보다 생활인의 언어와 투명한 솔직함,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관계 맺기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한다.

4부는 무대를 설계하는 사람들을 조명한다. 제이키아웃과 지무비, 유재룡 PD, 킥서비스 사례를 통해 콘텐츠는 단순한 업로드가 아니라 장면과 포맷, 공간과 메시지를 함께 짜는 일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규칙을 다시 만드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박가네와 레페리, YES24 미디어콘텐츠팀, 정찬용 전 SOOP 대표 사례를 묶어 기존 질서를 바꾸는 영향력의 구조를 분석한다. 여기서 인플루언서는 더 이상 취향을 공유하는 개인에 머물지 않고 산업의 문법과 플랫폼의 생태계를 새로 짜는 주체라는 점을 강조한다.

책은 단순한 크리에이터 인터뷰 또는 성공 공식만을 담은 책이 아니다.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스스로 설계하고, 사람의 마음을 얻어 '자기만의 아지트'를 구축하려는 모든 현대인을 위한 매우 따뜻하고도 명확한 지도가 돼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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