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여론조사] '한국이 미국 도와야 하나?' 물었더니 65%가 '비공감'
[앵커]
중동 전쟁을 벌이는 미국을 우리가 도와야 하는지도 물었습니다. 65%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도 한국이 미국의 전쟁을 돕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어제 / 폭스뉴스) : 가장 놀란 부분은 말이죠. 일본은 93%, 한국은 45%의 석유를 갖고 옵니다. 그런데 우리를 도와주지 않고 있어요. 우리는 거기 각각 병력 4만5000명과 5만명을 두고 있는데 말이죠.]
주한미군까지 거론하며, 동맹국 한국이 용기도 의지도 없다며 비난을 쏟아낸 겁니다.
그러나 국내 여론은 싸늘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도 미국을 도와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얼마나 공감하냐"고 물었더니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가 43%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가 22%로 나타났습니다.
세 명 중 두 명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겁니다.
반면 '어느 정도 공감한다'는 19% '매우 공감한다'는 12%에 그쳤습니다.
보수 성향 응답자만 떼어봐도 공감이 53%, 비공감이 47%로, 미국의 참전 요구에 대해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 모습입니다.
앞서 여러 차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지가 있다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2025년 10월) : 김정은 위원장이 원한다면 만나고 싶습니다. 난 김 위원장과 잘 지내왔어요. 호감이 있고 김 위원장도 나한테 호감이 있습니다.]
다음달 말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직후 두 사람이 만날 거라는 전망도 있는데, 북미 정상회담 필요성에 대해서는 57%가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7%에 그쳤습니다.
[영상편집 오원석 영상디자인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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