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수] ‘준비된 핸드볼 H리그 득점왕’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백효은 2026. 4. 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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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성공률 63.95%… 챔피언, 이 손에 달렸다

현재 165득점 1위, 2위와 6점차
두산과 정규리그 최종전서 결정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인천도시공사의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이요셉(사진)이 득점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9일 열리는 두산과의 최종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다.

올 시즌 파죽지세로 연승 행진한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말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장인익 감독의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4월2일자 12면 보도)에도, 마지막 경기를 제외한 전체 24경기에서 패배는 단 3경기에 불과하다.

상대적으로 평균 신장이 작은 인천도시공사의 우승 비결은 장인익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핸드볼이 꼽힌다. 이 중심에는 센터백 이요셉이 있다. 이요셉은 현재 165득점으로 리그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2위인 충남도청 육태경(159득점)과는 6득점 차로 앞서 있다.

장인익 감독의 지도 아래 이요셉은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요셉 외에도 인천도시공사 라이트백 김진영(116득점·3위), 레프트백 김락찬(94득점·8위)이 득점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이요셉의 활약은 세부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주춤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올 시즌 공격성공률은 63.95%로 지난 시즌 55%보다 크게 상승했고, 득점도 88득점(리그 11위)에서 165득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 시즌 7m 52골(지난 시즌 29골), 속공 32골(10골)로 리그 최상위 슛 감각을 보였다. 도움 79개(60개), 리바운드 28개(10개)로 각각 리그 2위에 오른 이요셉은 공격 전반에서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장인익 감독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가장 기량이 발전한 선수로 이요셉을 꼽으며 “빠른 핸드볼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요셉이 살아나면서 김진영, 김락찬도 같이 빠른 공격을 운영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부천 원종초, 부천남중, 부천공고, 경희대를 거친 이요셉은 상무 피닉스에 소속돼 있던 2022~2023시즌을 제외하고 2020~2021시즌부터 인천도시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22~2023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7에 올랐다. 올 시즌 인천도시공사가 창단 첫 우승을 하면서 이요셉도 선수 생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에 이요셉이 득점왕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면 ‘커리어 하이’(Career High)다.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7에 올랐던 2022~2023시즌에도 득점 2위로 득점왕을 수상하지 못했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요셉이 득점왕을 확정짓고, 팀의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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