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최다 관중+6G 무패+단독 선두! 서울에 '완연한 봄'이 왔다

정지훈 기자 2026. 4. 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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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68명.

2026시즌 K리그 최다 관중을 다시 한 번 경신한 김기동의 서울이 개막 후 6경기 무패를 질주하며 확실하게 선두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개막 후 6경기 무패(5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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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34,068명. 2026시즌 K리그 최다 관중을 다시 한 번 경신한 김기동의 서울이 개막 후 6경기 무패를 질주하며 확실하게 선두를 지켰다. 여기에 9년 묵은 전북전 홈경기 무승 징크스를 깨면서 서울에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렸다.

FC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개막 후 6경기 무패(5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상암은 축제의 장이었다. 지난 광주와 홈 개막전에서 시즌 최다 관중인 24,122명과 함께 5-0 대승을 거두며 최상의 결과를 만들었다. 당시 서울은 구단의 ‘레전드’ 윤상철의 시축과 함께 ‘원 클럽 맨’ 고요한의 대북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팬들도 경기에 앞서 서울 선수단을 맞이하는 버스 세리머니를 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전북전에는 더 많은 관중이 몰렸다. 무려 34,068명이 상암벌에 운집하면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또 경신했다. 축제의 장이었다. 이날 서울의 서포터인 ‘수호신’이 위치한 북쪽 스탠드에는 대형 카드 섹션이 진행됐고, 서울의 ‘레전드’ 고광민의 대북 퍼포먼스와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시즌 최다 관중 앞에서 서울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전체적인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지만, 후반 막판 집중력에 있어서 서울이 앞섰다. 후반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야잔의 크로스를 클리말라가 마무리하며 상암 극장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9년간 이어져온 전북전 홈경기 무승이라는 징크스를 깼다.

서울 구단 역사상 최고의 출발이다. 개막 후 4연승이라는 구단 최초의 기록을 만들었고, 여기에 6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여기에 우승 경쟁을 하는 전북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여러 징크스를 깼다. 특히 김기동 감독 부임 후 7년 만에 전북전 승리, 8년 만에 울산전 승리 등 부정적인 징크스를 모두 깼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서울에 와서 많은 징크스들이 있다고 들었다. 마지막 징크스가 이거라고 이야기를 해줬는데, 충분히 넘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감사한 일이다. 이런 안 좋은 징크스는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을 했던 것이 징크스를 깰 수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아직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이르지만, 김기동 감독은 역속을 지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기동 감독은 “봄이 오기 전에 꽃샘추위가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다르다. 팬들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강팀들과 끝까지 경쟁을 하겠다. 완연한 서울의 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성적을 약속했는데, 시즌 초반부터 약속을 지키며 서울에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렸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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