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호르무즈 해협 우리 선박 정보 유관국들에 제공, 통항 소통"

김성은 기자 2026. 4. 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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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 26척에 대한 정보를 이란 등 유관국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취재진에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의 안전과 통항 관련 유관국들과 소통해 나가고 있다"며 "선박 안전 차원에서 유관국들에게 선박 정보를 제공했다. 다만 구체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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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대통령실이 다음 달 중순부터 시설·보안 점검 상태와 부서별 준비 상황에 맞춰 청와대로 순차 이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시설·보안 공사 등이 남아 있어 청와대 이전은 12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25.11.24.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 26척에 대한 정보를 이란 등 유관국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항 관련 협의 움직임 일환으로 풀이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취재진에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의 안전과 통항 관련 유관국들과 소통해 나가고 있다"며 "선박 안전 차원에서 유관국들에게 선박 정보를 제공했다. 다만 구체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중동 전쟁 발발로 호르무즈 해협에는 국내 선박 26척, 선원 173명이 발이 묶인 상태다. 현재 해협에는 전세계적으로 2000여척의 선박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과 이란이 지난 8일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각국은 유관국과 통항 관련 협의에 나선 상황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지난 10일 간담회를 열고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에도) 바로 통항을 시도하는 선박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며 "(각국이) 상황을 보면서 대응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정병하 외교부 장관 특사를 이란으로 급파해 고위급 인사들과 협의에 나서도록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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