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조화’ 빛난 삼성생명, “3위 징크스 깨겠다” 사령탑 ‘소원 성취’까지 단 1승 [SS포커스]

강윤식 2026. 4. 14.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등 징크스를 탈피할 때가 됐다."

봄농구 시작 전 용인 삼성생명 하상윤(50) 감독이 밝힌 출사표다.

기세를 몰아 13일 홈에서 열린 3차전을 따내며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각오를 다지며 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O전 “3등 징크스 깨겠다” 사령탑 출사표
삼성생명, PO 업셋까지 단 1승
핵심은 ‘신구조화’
‘젊은 피’ 이해란 중심으로 베테랑 배혜윤 힘 보태
삼성생명 이해란이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하나은행과 3차전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 | WKLB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3등 징크스를 탈피할 때가 됐다.”

봄농구 시작 전 용인 삼성생명 하상윤(50) 감독이 밝힌 출사표다. 코치 시절부터 쭉 최종 3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외쳤다. 지금까지 분위기는 좋다. 플레이오프(PO) 들어 신구조화가 빛난다. 덕분에 징크스 탈출까지 이제 ‘단 1승’이다.

삼성생명 이해란(왼쪽)과 하상윤 감독이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하나은행과 2차전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 WKBL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은 유독 치열했다. 1~2위 경쟁도 마지막까지 갔고, 4위 자리를 둔 싸움도 최후에 결정됐다. 그중 나름 안정감을 보였던 게 삼성생명이다. 박 터지는 1~2위, 4~5위 경쟁 사이에서 무난하게 자리를 잡았고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3위를 했기에 PO 상대는 2위 부천 하나은행이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원정에서 치른 1,2차 중 1차전을 내줬다. 그러나 2차전을 따내면서 하나은행의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지웠다. 기세를 몰아 13일 홈에서 열린 3차전을 따내며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삼성생명 이해란이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하나은행과 3차전 종료 후 배혜윤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 | WKBL


신구조화가 눈에 띈다. ‘젊은 피’ 이해란을 중심으로 베테랑 배혜윤이 힘을 보태는 그림이다. 원정에서 열린 2차전의 경우 이해란이 폭발했다. 무려 34점을 꽂아 넣었다. 다만 3차전에는 상대 집중 견제로 인해 애를 먹었다. 그러자 배혜윤이 터졌다. 연장까지는 접전 속 베테랑다운 탁월한 집중력을 발휘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올시즌 포함 삼성생명은 4년 연속 정규시즌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세 시즌 동안은 3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2022~2023시즌에는 부산 BNK, 2023~2024시즌에는 아산 우리은행, 2024~2025시즌에는 다시 BNK에 덜미를 잡혔다.

삼성생명 배혜윤이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하나은행과 3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WKBL


3위를 하면 PO에서 2위를 상대해야 한다. 정규시즌 순위가 높다는 건 객관적인 전력이 더 강하다는 걸 의미한다. 그렇기에 쉽지 않은 대진이었다는 점도 맞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더욱이 코치 시절 포함 그 순간 모두 현장에 있던 하 감독이라면 그 아쉬움이 더 진할 수밖에 없다. 사령탑이 ‘3등 징크스 탈피’ 출사표를 던진 이유다.

‘업셋’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각오를 다지며 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실제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젊은 선수와 베테랑이 팀이 필요로 하는 플레이를 딱딱 해주고 있다. skywalker@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