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나요나-의정부 광역·기초의원] 현역 대이동속 변동폭 뚜렷… 팽팽했던 양당 의석수 촉각
‘상향 출마·불출마’ 대규모 물갈이
정당에 따라 후보 쏠림 현상 확인
유권자 성향 불확실 3선거구 관심
지난 선거 민주 7석·국힘 5석 확보
혁신·개혁신당, 첫 시의원 도전장
다, 진보당 유일 박윤희 후보 출마

오는 6·3 의정부시 광역·기초의원 선거는 현역 의원의 ‘상향 출마’나 ‘출마 포기’ 등 상당한 변동이 발생해 선거 후 큰 폭의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 정당에 따라 ‘후보 쏠림’ 현상도 두드러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출마자가 몰려 공천 경쟁이 열띤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느슨한 편이다. ‘경기북부 정치 1번지’ 의정부 선거판에 새로이 등장한 신당 후보들도 눈길을 끈다. 이번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처음 후보를 내며 기존 선거 구도의 틈새를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의석대결이다. 지난 선거에서 의석을 거의 양분하다시피 하며 팽팽했던 양당 대결이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양상을 보일지 관심이다.
광역의원을 뽑는 의정부시 4개 선거구는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린 출마자에 전현직 시·도의원이 상당수 포진해 치열한 경합이 불가피해 보인다.
비교적 보수성향을 보이는 1선거구는 민상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의정부지회 부회장과 유수연 의정부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체복지위원, 최경자 전 도의원 등 민주당 3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김정영 경기도의원이 공천을 받아 선거구 수성에 나선 상태다. 최경자 전 도의원과 김정영 도의원 모두 관록의 정치인으로 8년 전인 지난 7회 지선때 맞붙어 최 전 도의원이 승리한 바 있어 재대결 성사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선거구는 2018년 이후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 우세를 보인 지역으로 지난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갔다. 민주당에선 3선에 도전하는 이영봉 도의원과 의정부시 공무직으로 근무 중인 홍윤식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이며, 국민의힘에선 구구회 전 의정부시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 표심잡기에 나섰다.
3선거구는 6회 지선 때부터 진보와 보수 후보가 돌아가며 당선돼 유권자 성향 파악이 까다로운 지역 중 한 곳이다. 4년 전 지선에선 국민의힘이 의석을 차지했다. 이번에 의석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은 최영수 의정부시을 청년위원회 부위원장과 권재형 전 도의원, 김지호 시의원이 공천을 다투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이철호 사단법인 대한민국 카투사연합회 부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역인 최병선 도의원은 최근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을 맡게 되며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아직 후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4선거구는 2012년 이후 줄곧 진보 후보가 당선된 지역으로 ‘보수 바람’이 강했던 지난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매우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의석을 노리는 민주당에선 남석찬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와 조병진 의정부시을 교육연수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지고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박웅비 의정부시을 청년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에서 기초의원 선거는 가·나·다·라 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2인 선거구인 가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는 모두 3인 선거구다. 지난 선거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7석, 국민의힘 5석을 가져가며 민주당이 다소 우세를 보였으나 일부 시의원들이 시장·도의원 선거 출마나 불출마 등으로 상당수 새 인물로 교체될 전망이다.
가선거구는 민주당에서 박지은 전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운영교수와 최선자 민주평통 의정부협의회 부회장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에선 주제하 전 민주평통 의정부시협의회 통일교육분과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7대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장수봉 전 시의원이 이번에는 조국혁신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한다.
나선거구는 14일 현재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 전체 선거구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나온 선거구다. 민주당은 이광수 전 의정부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조상원 경기북부보육교사교육원 교수, 강선영 시의원, 이규헌 전 의정부시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등 4명의 예비후보로 당내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국민의힘에선 빈미선 전 시의원과 전은영 의정부시갑선거구 여성위원장이 출사표를 냈다. 김태은 시의원도 후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에선 가 선거구에 이어 나선거구에도 권오성 의정부시배드민턴협회 부의장을 후보로 냈다.
다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정성교 의정부시을 청년위원장과 권영선 글로벌HRD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시의원에 처음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선 이영세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최범섭 의정부시축구협회 사무국장, 이다연 의정부시을 부위원장이 출사표를 내 전체 선거구 중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나왔다. 여기에 김현주 시의원이 4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당에선 유일하게 박윤희 의정부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출마한다.
라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이영욱 의정부시을 고산동협의회장과 최혜령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정원희 경기도당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부위원장, 현역 조세일 시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국민의힘에선 김호경 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의정부시지회장이 도전한다. 권안나 시의원도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에선 장준휘 의정부시을 지역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섰다.
■의정부 광역의원 출마예상자
▶1선거구=민상기(1966년·민·민주평통 의정부지회 부회장), 유수연(1974년·민·의정부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체복지위원), 최경자(1960년·민·전 경기도의원), 김정영(1974년·국·경기도의원) ▶2선거구=홍윤식(1973년·민·의정부시 공무직), 이영봉(1968년·민·경기도의원), 구구회(1961년·국·전 의정부시의원) ▶3선거구=최영수(1986년·민·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권재형(1963년·민·전 경기도의원), 김지호(1977년·민·의정부시의원), 이철호(1967년·국·사단법인 대한민국 카투사연합회 부회장) ▶4선거구=남석찬(1968년·민·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 조병진(1979년·민·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교육연수위원장), 박웅비(1987년·국·국민의힘 의정부시을 청년위원장)
■의정부 기초의원 출마예상자
▶가선거구=박지은(1979년·민·전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운영교수), 최선자(1972년·민·민주평통 의정부협의회 부회장), 주제하(1979년·국·전 민주평통 의정부시협의회 통일교육분과위원장), 장수봉(1959년·혁·전 의정부시의원) ▶나선거구=이광수(1964년·민·전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조상원(1980년·민·경기북부보육교사교육원 교수), 강선영(1977년·민·의정부시의원), 이규헌(1996년·민·전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빈미선(1960년·국·전 의정부시의원), 전은영(1976년·국·국민의힘 의정부시갑선거구 여성위원장), 김태은(1973년·국·의정부시의원), 권오성(1968년·혁·의정부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다선거구=정성교(1982년·민·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청년위원장), 권영선(1968년·민·글로벌HRD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영세(1956년·국·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최범섭(1972년·국·의정부시축구협회 사무국장), 이다연(1983년·국·국민의힘 의정부시을 부위원장), 김현주(1970년·국·의정부시의원), 박윤희(1967년·진·진보당 의정부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라선거구=이영욱(1979년·민·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고산동협의회장), 최혜령(1973년·민·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정원희(1979년·민·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부위원장), 조세일(1986년·민·의정부시의원), 김호경(1964년·국·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의정부시지회장), 권안나(1961년·국·의정부시의원), 장준휘(1992년·개·개혁신당 의정부시을 지역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보는 법┃이름(생년·정당·직업)
정당약칭┃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조국혁신당(혁) 개혁신당(개) 진보당(진) 기본소득당(기) 정의당(정) 자유와혁신(자) 자유통일당(통)
의정부/최재훈 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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