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축전 받은 김효주, LA 챔피언십서 '시즌 3승+통산 10승' 도전

조용운 기자 2026. 4. 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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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31, 롯데)가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한다.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서 김효주가 시즌 3승이자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2년 롯데와 계약한 뒤 꾸준히 팀 간판으로 활약하는 김효주는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고, 신동빈 회장의 격려를 바탕으로 LA 챔피언십 우승을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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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는 올해 LPGA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이어 석권했다. 이제 L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단일 시즌 3승을 목표로 한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효주(31, 롯데)가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한다.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서 김효주가 시즌 3승이자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최적의 시험대다. 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휴식과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불참하는 가운데 김효주는 실전 라운드를 통한 샷 감각 유지를 위해 출전을 선택했다.

랭킹 3위에 빛나는 김효주는 가장 높은 시드권자로 참가하기에 또 한번의 우승을 기대할 만하다. 그만큼 이번 시즌 기세는 가히 독보적이다. 지난달 포티넷 파운더스컵을 제패한 데 이어 포드 챔피언십까지 휩쓸며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비록 3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막판 샷 정확도가 흔들리며 공동 13위에 머물렀으나, 짧은 휴식기 동안 부족했던 점을 면밀히 보완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는 전언이다.

L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경우 김효주는 2021년 고진영 이후 5년 만에 한국인 단일 시즌 3승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동시에 박세리, 박인비, 신지애, 김세영, 고진영의 뒤를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6번째로 LPGA 통산 10승 고지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한국 군단의 화력은 김효주 한 명에 그치지 않는다. 맏언니 양희영을 필두로 고진영, 김세영 등 베테랑들과 유해란, 최혜진, 임진희, 윤이나 등 차세대 주자들까지 총 24명의 태극 낭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 김효주는 올해 LPGA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이어 석권했다. 이제 L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단일 시즌 3승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한 전인지의 행보가 눈에 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2년 7개월 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한 전인지는 현재 평균 타수 부문 3위를 달릴 만큼 정교한 샷감을 뽐내고 있어 이번 대회 강력한 복병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황유민, 이소미 등 신예들이 가세하며 한국 선수들 간의 치열한 순위 다툼도 관전 포인트다.

한국 선수 외에도 만만치 않은 대항마들이 버티고 있다.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는 단연 해나 그린(호주)이다.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를 연이어 제패한 그린은 올해 우승할 경우 특정 대회 3연패와 더불어 시즌 2승 고지에 오르며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여기에 지난해 신인왕 야마시타 미유(일본)의 저돌적인 플레이도 경계 대상이다.

한편 김효주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특별한 축하 카드를 공개했다. 신동빈 회장은 소속팀 김효주의 시즌 초반 활약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롯데 골프단의 첫 번째 쾌거라 더욱 뜻깊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롯데와 계약한 뒤 꾸준히 팀 간판으로 활약하는 김효주는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고, 신동빈 회장의 격려를 바탕으로 LA 챔피언십 우승을 응시한다.

▲ 김효주는 3월 LPGA 파운더스컵 우승 직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받은 축하카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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