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파격이 있나, 한화는 왜 '1억' 韓 안타왕을 두산으로 보냈나…김경문 이유 직접 공개 "필요한 팀에서 뛰는 게 맞다"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필요한 팀에서 뛰는 게 맞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4일 오전 두산 베어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을 보내는 대신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 5000만원을 받는다.
한화는 "좌완 불펜 뎁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이교훈을 영입했다. 또한 이교훈은 군필 자원으로 현재 팀내 좌완 투수(황준서, 조동욱, 권민규, 강건우 등)의 병역 의무로 인한 공백을 메울 것으로도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손아섭은 KBO리그 팬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선수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KBO 통산 2170경기에 나와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1400득점 타율 0.319를 기록 중이다. KBO 역대 통산 최다안타 1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지만 올 시즌에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게 1경기 출전에 머물고 있고, 1군도 아닌 2군에 있다. 한화에는 자리가 없다. 그렇다고 대타로만 내보내기에는 손아섭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다.

14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김경문 감독은 "손아섭은 KBO리그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8회, 9회 대타 한 타석이 아니라 정말 어느 팀에서 필요한 팀이 있다면 거기서 경기를 뛰는 게 맞다. 다행히 두산과 이야기가 잘 되어 트레이드가 되었다. 아섭이가 두산에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손아섭을 보내고 받은 투수 이교훈은 청원중-서울고 출신으로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2020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고, 통산 59경기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 7.28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10경기 1승 평균자책 1.17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아직 이교훈 선수에게 바라는 건 없다. 주중 홈에서 3연전을 치르니 선수들, 코치들과 인사하며 편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2군에 가서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지난 13일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으며 2군으로 내려간 노시환 대신 이도윤이 3루를 책임진다. 그리고 신인 내야수 최유빈이 콜업됐다.
김경문 감독은 "도윤이도 있고 (김)태연이도 있다. 도윤이가 잘할 것이다. 컨디션이 좋은데 경기를 많이 못 나갔다. 이참에 경기에 나가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는 문동주다. 올 시즌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7.00을 기록 중이다. 4월 2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4월 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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