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7개 공구 가운데 가장 늦게 사업자 선정 절차에 나선 1공구를 두고 코오롱글로벌과 한신공영 등 7개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음달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 늦어도 올 하반기 초에는 담당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오늘(14일) 계양∼강화 고속도로 1공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 접수 결과, 총 7개사가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7개사는 ▲극동건설 ▲금호건설 ▲남광토건 ▲HJ중공업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한신공영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달 17일 계양∼강화 고속도로 1공구에 대한 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다. 1공구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시점부로, 인천 계양구 상야동과 이화동을 잇는 2.34㎞ 구간이다. 공사비는 추정금액 기준 3474억원이며, 대안제시형 낙찰제 방식으로 담당 사업자를 선발한다.
이처럼 입찰 참가사들을 파악한 도로공사는 다음달 2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6월 입찰서 접수와 개찰을 진행해 3개 건설사를 2단계 평가 후보사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3개사를 대상으로 설계 제안서와 입찰금액을 접수하고, 2단계 평가를 실시한다. 올 3분기 중으로 적격자가 확정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인천 계양구 상야동과 강화군 선원면을 연결하는 왕복 4∼6차로다. 인천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등을 거친다. 총 길이는 29.9㎞이며, 총 7개 공구로 나눠 건설이 이뤄진다. 전 구간 올 하반기 착공,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는 지난 12일 착공식을 열고, 추진 본격화 소식을 알렸다.
앞서 도로공사는 1공구와 2공구를 제외한 5개 공구를 담당할 건설사업자 물색을 완료했다. 지난달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인 3·4·5·6공구의 개찰을 실시, 동부건설·금호건설·현대건설·DL이앤씨를 각각 4개 공구 낙찰적격자로 선정했다.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인 7공구 담당 사업자는 롯데건설 컨소시엄이다.
2공구는 현재 담당 사업자를 찾고 있는데, 여기에는 대보건설과 남광토건이 각각 출사표를 내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올 3분기 중 적격자가 가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