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평가… 김태형 감독이 진단한 박세웅과 김진욱[잠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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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국내 선발투수 박세웅과 김진욱을 평가했다.
박세웅에게는 투구 패턴에 대한 아쉬움, 김진욱에게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과 박세웅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했다.
아직 유망주인 김진욱에게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고 국내 에이스인 박세웅에게는 아쉬운 면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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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국내 선발투수 박세웅과 김진욱을 평가했다. 박세웅에게는 투구 패턴에 대한 아쉬움, 김진욱에게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롯데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전반기까지 상위권을 질주하다가 후반기 7위로 떨어진 롯데는 올 시즌 9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5승8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국내 선발진이 시즌 초반 모두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좌완 선발투수 김진욱이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84(12.2이닝)으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8일 kt wiz전에서는 8이닝 1실점 호투로 맹위를 떨쳤다.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수직무브먼트와 커브의 낙폭이 리그 최정상급이다.
박세웅과 나균안도 각각 평균자책점 2.81(16이닝), 2.00(9이닝)으로 나란히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정교한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을 섞으며 상대 타자들을 제압하고 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김진욱과 박세웅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했다. 아직 유망주인 김진욱에게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고 국내 에이스인 박세웅에게는 아쉬운 면을 짚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세웅에 대해 "항상 똑같은 투구패턴이다. 원 스트라이크 이후에는 99% 볼이다. 계속 반복된다. 전력 분석을 하고 공격적인 투구를 주문해도 본인이 마음을 먹어야 한다"며 "사실 다 떠나서 투구 패턴이 상대한테 읽히면 안되는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면 김진욱에 대해서는 "잘 해주고 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계속 좋았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 정도의 공만 계속 던져준다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며 "아무래도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여부도 본인한테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칭찬을 했다.
끝으로 최근 주전 포수를 유강남 대신 손성빈을 쓰는 이유에 대해 "타격감이 좋으면 먼저 유강남을 쓰겠는데 그렇지 않다. 일단 (손)성빈이가 나가면서 결과가 좋다. LG는 또 뛰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도루 저지능력이 뛰어난) 성빈이가 먼저 나가는 게 맞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황성빈(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김민성(2루수)-한태양(2루수)-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나균안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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