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난 지도자의 길 걷는다' 35세 절친 소신 발언, “PL은 英 감독 더 많이 기회 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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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가 지도자로서의 미래를 그리며, 프리미어리그(PL)를 향해 잉글랜드인 감독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요구하는 소신 발언을 내놓았다.
워커는 "잉글랜드 감독들이 단순히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우리 역시 치열하게 노력해야겠지만, 잉글랜드 출신 감독들에게 기회가 더 주어져야 한다. 더 많은 잉글랜드인 감독이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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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카일 워커가 지도자로서의 미래를 그리며, 프리미어리그(PL)를 향해 잉글랜드인 감독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요구하는 소신 발언을 내놓았다.
워커는 명실상부한 프리미어리그의 베테랑이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시작해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황금기를 이끌며 'PL 4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 세월 동안 수많은 세계적 스타와 호흡을 맞췄던 그는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절친하기도 했다.
과거 워커는 손흥민과 함께 방한했을 당시의 엄청난 인기를 회상하며 "루니나 베컴 같은 전설들도 경험하지 못한 광경이었다. 한국에서의 손흥민은 그 이상의 존재였다"며 친구를 향한 깊은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35세가 된 워커는 이제 선수로서의 마침표를 찍고 본격적인 지도자 수업에 돌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B 라이선스 취득을 준비 중인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인 감독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뼈 있는 지적을 던졌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스콧 파커, 에디 하우, 리암 로세니어, 롭 에드워즈 등 잉글랜드 출신 정식 감독은 단 4명뿐이다. 워커는 "잉글랜드 감독들이 단순히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우리 역시 치열하게 노력해야겠지만, 잉글랜드 출신 감독들에게 기회가 더 주어져야 한다. 더 많은 잉글랜드인 감독이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가 꿈꾸는 미래의 지도자상은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적 세밀함과 닐 워녹의 따뜻한 선수 관리 능력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워커는 "펩 밑에서 전술적 천재성을 배웠다면, 인간적인 면모는 다른 감독들에게서 배웠다"며, "선수들을 한 명의 인간으로 존중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부여할 때 최고의 퍼포먼스가 나온다. 먼저 선수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가는 '휴먼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확고한 철학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25년 7월 번리에 합류해 현재까지 팀의 주축으로 뛰고 있는 워커는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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