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고래 지갑 급증 속 8% 급등...2400달러 돌파가 관건

이윤구 기자 2026. 4. 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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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정체 속 이더리움 두드러진 상승
사진=PIXABAY

이더리움이 다른 암호화폐들을 앞지르는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8.1% 급등해 오전 아시아 장 초반 23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2일 이후 가장 높은 거래 가격이다.

14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산티먼트는 "최소 10만 ETH를 보유한 이더리움 고래 지갑의 수가 지난주에 5.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수치가 증가하면 가격과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시가총액 2위 기업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펀드스트랫 창업자 겸 비트마인 의장인 톰 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미국·이란 쟁 발발 이후 최고의 성과를 낸 자산으로, 17.4% 상승하여 S&P 500 지수보다 1830bp, 금보다 2743bp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두 달 반 동안 지속된 횡보 구간에 갇혀 있어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2400달러를 돌파해야 한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항구에 대한 군사 봉쇄를 시작하고 접근하는 이란 선박에 대해 위협을 가했다는 중동 소식에 반응하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진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공은 이란 쪽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

이번 큰 폭의 상승으로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가량 증가하여, 4주 만에 최고치인 2조6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플랫폼 스위스블록은 "위험 지수가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저위험 단계로 전환됐다"며 "이는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

이더리움이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4.7% 상승하여 7만4800달러까지 찍었으나 다시 저항에 부딪혔다. 비트코인은 현재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상승이 없다면 이 지점에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이윤구 기자 hsguy919@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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