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신진서 대마를 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마는 죽지 않는다고 했다.
신진서는 하늘 아래 가장 세다는 걸 어느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성적으로 보여줬다.
신진서는 6년 동안 한국 마지막 선수로 나와 한 판도 지지 않았다.
오늘 이 판에서는 신진서 코가 석 자가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마는 죽지 않는다고 했다. 더구나 고수 돌은 잡히지 않는다. 판은 넓고 수는 무궁무진하니 살려고 들면 어떻게든 살지 못하겠는가. 서툴고 어리석은 공격을 경계하라는 말이다. 대개는 이 옳은 말이 때로 어긋나기도 한다. 신진서는 하늘 아래 가장 세다는 걸 어느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성적으로 보여줬다. 2월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이 6연속 우승했다. 신진서는 6년 동안 한국 마지막 선수로 나와 한 판도 지지 않았다. 중국과 일본 대표에게 21연승을 올렸다. 다른 대회까지 넓혀 일본 프로와 겨뤄서는 45연승했다.

오늘 이 판에서는 신진서 코가 석 자가 된다. 백60으로 끊어진 26개짜리 흑 대마가 한 집도 없다. <참고 1도> 흑1이 통한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백 대마는 8, 10으로 한 집을 내고 나머지 한 집을 12 쪽이나 18 쪽에서 만든다(11…6).
마지막 장면이다. 흑이 백을 가두고 못살게 굴었는데 살길을 훤히 본 강동윤이 백74에 붙였다. 신진서가 고개를 숙이고 돌을 거두었다. <참고 2도>에서 보듯 백이 두 집을 만든다.
[김영환 9단]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OCI홀딩스, 스페이스X에 폴리실리콘 공급- 매경ECONOMY
- “50대면 아직 팔팔한데 왜 여길?”…국내 최대 시니어타운 가보니 - 매일경제
- 李대통령 “웬만한 한국 국민은 다 전과 있어”…형벌 합리화 주문 - 매일경제
- “부부 합산 20억, 이참에 강남 집 사볼까”…삼전닉스 성과급에 기대감도 ↑ - 매일경제
- [속보] 150조 국민성장펀드, 새만금·소버린AI 등 ‘2차 프로젝트’ 선정 - 매일경제
- “취업하기 정말 힘들어요”…2030 고학력男, 일터서 ‘스르륵’ 사라졌다, 왜? - 매일경제
- “우린 리터당 1600원에 드립니다”...3개월 주유 파격할인 나선 곳은 - 매일경제
- ‘재테크 달인’ 신현송, 갭투자로 22억 불려…‘예금 11억’ 모친, 무상거주 논란도 - 매일경제
- 한창 물오른 국민연금이 찍었다…‘저PBR’ 파라다이스·한섬 집중 매수 - 매일경제
- 2026 월드컵 심판진 명단 공개...한국 심판은 ‘제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