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기대에도 조용한 '머스크 픽' 도지코인[특징코인]
'일론 머스크 효과' 사라졌나…가격은 2024년 9월 수준으로 하락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도지코인의 아버지'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에도 도지코인 가격이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14일 오후 4시 27분 빗썸에서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0.72% 상승한 13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선 0.72% 하락한 13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도 도지코인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제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밀 초안 등록 서류'를 제출하며 IPO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일종의 '비공개 상장' 절차로,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선 머스크의 생일인 오는 6월 상장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다음 달 말부터 IPO 로드쇼를 열고,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의 아버지'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도지코인 지지자로 꼽힌다. 과거에는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언이나 관련 이슈만으로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강한 영향력을 보여왔다.
특히 밈 코인은 단순 '재미'로 만들어져 이슈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었다. 실제로 머스크가 지난 2024년 11월 미국 대선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에 참석하거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됐을 당시에도 도지코인 가격은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일각에선 '머스크 효과'가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페이스X 상장 기대와 같은 호재에도 가격 반응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도지코인 가격도 지난해 10월 가상자산 선물 대규모 청산 사태를 겪으며 가격이 급락했고 현재는 지난 2024년 9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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