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미국의 호르무즈 역봉쇄는 중국 끌어들이기 위한 것?

KBS 2026. 4. 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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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04월 14일(화)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정철진 / 경제 평론가


https://youtu.be/C50TNXRcLQA

◎김용준: SK 하이닉스의 성과급이 1인당 13억이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두 집단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우선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는 노조에서 SK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요. 단순 계산을 하면 거의 40조 규모라고 하네요. 또 SK 하이닉스 계약학과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알면 돈이 되고 득이 되는 시간, 이주의 경제.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철진: 네. 안녕하십니까?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그래도 주식 환율 얘기 좀 먼저 해볼게요. 중동전쟁 발발 이후에 처음으로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재돌파했더라고요. 그 이유, 뭔지 좀 궁금합니다.

▼정철진: 어젯밤 11시를 기했습니다. 어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타코를 하지 않았었는데요. 미 해군이 일단은 호르무즈 해협의 역봉쇄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주식시장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혹시나 역봉쇄를 하는 과정에서 미 해군과 이란 혁명수비대의 어떤 전투라든가 충돌이 있을까봐에 대한 그런 걱정이었었는데, 좀 묘하게 됐습니다. 즉, 뭐냐 하면, 미 해군은 역봉쇄를 하면서 이란 관련한 유조선들. 즉, 이란으로 가거나 이란에서 나오는 주로 중국을 향하는 배들이겠죠. 못간다고 막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여전히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란의 적대국들에 관련한 선박은 또 막고. 그러니까 호르무즈는 완전히 봉쇄가 됐는데 두 집단 간의 충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전화받았다. 간절히 협의를 원하고 있다라는 립서비스까지 전해지면서 충돌은 일어난 건 아니었잖아요. 만에 하나 충돌이 일어날 경우에는 지금 2주 간의 휴전 기간인데 그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재료들이 덧붙여서 오늘 국내 증시가 출발부터 굉장히 좋았었고요.

◎김용준: 그러면 뭐가 좋아졌다기보다 더 안 좋아져서 좋아진 건가요?

▼정철진: 아니죠. 일단 희망을 본 거죠. 양쪽에 들어가고 뒤에 또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또 하나. 이번에 이렇게 역봉쇄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를 가만히 보니까, 월스트리트 저널도 그렇고 블룸버그도, 결국 이 판에 중국을 끌어들이려는 거였었구나.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였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이란전 냈을 때 뒤에서 홀로 웃고 있었던 나라가 러시아 그리고 중국이었잖아요. 중국은 이란 유조선들 계속 빠져나오면서 우리는 막 심각한 원유난을 겪고 있었는데, 그들은 원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 미군이 역봉쇄를 통해서 중국으로 향하는 유조선을 차단했단 말입니다. 그러면 이제 중국도 더 이상 이 판에서 방관할 수가 없겠죠. 특히 1차 협상 때 파키스탄이 중재했었는데 여기에 실은 중국도 함께 중재에 참여했다라는 그런 설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렇게 중국으로 향하는 유조선도 막았기 때문에 2차 협상, 뭐 언제 또 열릴지 모르겠지만 열릴 것 같습니다. 미국과 이란 때는 파키스탄과 더불어 중국까지 중재팀으로 합류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결국 이렇게 되면 정말 이제는 답이 나올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희망을 봤다라고 보여지고 있고요. 오늘 시장이 좀 의미 있었던 것은 장중에 6,000은 깨고 결국 6,000 밑에서 마감을 하기는 했지만...

◎김용준: 마감은 그랬어요.

▼정철진: 그동안 오르고 내리고 오르고 내리고 했을 때 이 박스권의 상단이 5,800선이었는데 일단 위에 박스는 완전히 깨버렸다. 그래서 5,900대에 안착했다라는 저 흐름들이 좀 의미가 있고요. 수급을 봐도 늘 말씀드렸던 게 외국인들 투매 너무 심하다. 올해 50조 팔았다. 50조 팔았다 했는데 지난주부터 순매수로 돌아서더니 오늘도 또 조 단위를 샀거든요. 그러면 5거래일 연속 외국인들의 순매수고 그것도 한 2조, 3조 원 대를 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 셀, 셀 코리아도 이쯤에서 멈춘 것이 아닌가. 또 이런 것까지 덧붙여지면서 여기에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놀라운 주가 급등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하루 참 기분 좋게 마감을 했습니다.

◎김용준: 족집게이신 것 같아요. 조금 전에 로이터 통신에서 미, 이란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에 파키스탄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들어왔는데 앞으로 좀 주가 영향도 좀 미치겠네요. 환율은 어떻습니까?

▼정철진: 환율은 지금은 이게 시작되면서 1,470원대까지 떨어졌는데요. 일단 1,500원 밑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1,480을 막아야 된다. 한 달, 두 달 전부터 말씀을 드는데 그게 뚫렸죠. 그래서 1,500원, 1,530원까지 갔는데. 그래도 다행인 게 다시 1,480원대까지 왔고, 다시는 저 1,480원을 넘지 않고 밑에서만 좀 움직여준다면. 이런 와중에 미, 이란의 좀 전향적인 소식들. 지금 달러 인덱스 자체는 100을 막 가려고 하다가 99, 98대까지 완연히 좀 꺾이는 모습 나오고 있거든요. 여기에 좀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사주고 또 세계 국채지수라고 해서 WGBI에 우리가 편입이 돼서 달러 유동성들은 지금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거든요. 이렇게 된다면 아마 환율도 좀 빨리 안정되기를 기대해보고요. 시장에서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5월 14일, 15일이 미국, 중국의 정상회담이 잡혀있어요. 물론 오늘 외신들 보니까 이거 또 연기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는 있는데 6월이 되면요. 거의 좀 보도도 안 하고 의식을 안 하는데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죠. 우리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이거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이란을 저렇게 내버려두고 월드컵을 한다? 그러면 세계적인 선수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오게 되는데 테러 위협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도 빨리 한 5월 15일쯤에 미·중 정상회담으로 하고 이와 함께 이란전을 정리를 좀 하고 6월에 세계인들의 축제 아니겠습니까? 좀 가뿐한 마음으로 북중미 월드컵을 하는...

◎김용준: 월드컵 변수.

▼정철진: 그래서 오히려 주식시장은 6월까지는 안 갈 거야. 좀 이런 알게 모르게 그런 생각도 반영되지 않았나라고 추측이 가능합니다.

◎김용준: 유가까지 여쭤보고 성과급 얘기로 넘어갈게요. 국제유가는 조금 주식이나 환율과 좀 다른가 싶기도 한데 어땠나요?

▼정철진: 그렇죠. 이제 오늘 다 좋았잖아요. 다 좋았고 다 괜찮았는데 하나 좀 찜찜한 것이 국제 유가입니다. 물론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오전에 역 봉쇄하겠다는 발언하고부터 브렌트유, WTI 모두 110달러 108대까지 가서 일단 상승 폭은 그대로 반납을 했어요. 다만 아직도 WTI 브렌트유 모두 98달러, 95달러 여전히 높죠, 이란 전쟁 이전이 60달러대였었으니까요. 70달러 이전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고유가라는 그런 부분이었고. 제가 왜 지금 아, 저게 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냐면 이란 미군이 역 봉쇄했지만, 이제 그걸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게. 미군이 거기를 호르무즈 해협을 다 장악을 해서 빨리 한국 배 통과, 통과를 시키는 게 아닙니다. 지금 보니까, 미군은 미군대로 막고 이란 관련 유조선을 미 혁명수비대는 또 여전히 막고 있어서 호르무즈 해협 자체는 봉쇄가 되어 있고...

◎김용준: 이중으로 돼 있네요.

▼정철진: 이중으로 되어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그러나 충돌이 없었다라는 것에서 희망을 본 것이기 때문에 유가가 안 떨어져 있다는 부분 그리고 그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는 전 세계에 한 2천 척 그리고 2만 명의 선원들이 지금 한 달 반 동안 그 배에 있거든요. 우리 한국 선원들도 정말 극심한 고통에 지금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좀 귀환해서 좀 좋은 소식 들려오기를 진심으로 또 기원해 봅니다.

◎김용준: 그렇습니다. 그 평론가님께서 지난주에 삼성전자 1분기 사상 최대 이익 소식 전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발표가 다음 주인데 벌써부터 기대감이 나온다고 해요?

▼정철진: 네, 주식시장은 일단 지나가는 것보다 올 것들 새로운 것을 늘 좋아하고 그걸 추구하거든요. 최근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를 보면 하이닉스의 주가의 상승 탄력이 훨씬 큽니다. 그런데 그 이유도 삼성전자의 실적은 봤잖아요. 너무나 놀라웠지만 일단 지나갔고 다음 주 23일이거든요. 목요일 날 이제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되는데 31조부터 시작했다가, 35조, 컨센서스라고 하죠. 이제 증권사들의 전망. 38조 원대까지 올라갔고 여기저기 증권사들이 지금 40조도 넘을 것이다.

◎김용준: 높게 잡은 데도 있군요.

▼정철진: 네. 왜냐하면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도 45조, 47조 하다가 뚜껑 열고 보니까, 57조가 나와버린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40조는 무난하지 않을까? 그런데 일단은 38조 정도에 잡혀 있는데요. 어마어마한 실적이고요. 진짜 이 하이닉스 같은 경우에 40조가 나오게 되면 영업이익률이라고 하죠. 영업이익률이 70% 꿈의 마진이라고 하는 제조업에서 70% 영업이익률이라는 건 놀라운 그런 상황까지 있기 때문에, 현재 지금 하이닉스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이고 그래서 상승 탄력도 훨씬 더 큰 거죠.

◎김용준: 그렇게, 이게 회사가 잘 되면 참 좋은 건데, 오히려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참 힘들다고 해요. 그 이유를 들어보니까, 이 성과급 얘기 때문인데, 한 사람당 13억씩 받는 게 진짜냐? 이런 전화를 엄청 받아서 뭐, 돈 좀 써라, 뭐 돈 좀 줘라, 뭐 별 얘기를 다 든다고 해요. 지금 한 사람당 성과급 13억 왜 이런 전망이 나온 건지 이 수치가 어떻게 계산된 거예요?

▼정철진: 그게 좀 부풀려진 것 같아요. 일단 저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씀을 좀 드리고 싶은데 그 힘들다는 이야기가, 방금 앵커도 말했지만, 주변에서 한 턱 쏴라. 뭐, 그것 때문에 지금 힘든 건데요. 작년 9월이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의 재원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이제 노사가 타협을 했죠.

◎김용준: 영업이익의 10%

▼정철진: 그렇게 되니까, 올해 영업이익이 얼마일지 모르겠지만 10%를 일단 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1분기 자체에서 벌써 지금 40조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앞서 13억은 아니고요. 올해 좀 그래도 긍정적과 합리적으로 보면 올해 195조, 200조가 될까 말까 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여기에 10%를 이제 더 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서 10% 하고, 이게 지금 하이닉스의 직원이 한 3만 명, 3만 4천 명 되거든요. 그걸 그냥 뭐 임원 차등 없이, 그냥 n분의 1로 한번 쪼개 보면 올해 거의 한 5억 6천 정도의 성과급...

◎김용준: 5억 6천.

▼정철진: 네, 올해 만입니다. 아까 맥쿼리 거는 좀 너무나 과대 포장을 했고요. 내년 거를 기준으로 했는데 내년도 뭐 정말 300조 이상 나오면 좋겠지만, 한 230조에서 240조, 어마어마한 거죠.

◎김용준: 그럼 한 6억 성과급.

▼정철진: 그거 한 6억 8천? 그러면 이제 올해와 내년까지, 그러니까 지금 사이클로 봤을 때 이게 이제 올해 내년은 거의 이제 확정이 된, 특히 요즘은 장기 계약을 맺고 있거든요. 단기 계약이 아니라 그렇게 되면 올해 내년 합치면, SK하이닉스의 평균을 얘기하는 겁니다. 평균으로 한...

◎김용준: 한 12억 되겠네요.

▼정철진: 12억, 13억이 될 겁니다. 그렇게 되기 때문에 내년은 또 몰라도 올해만 일단은 가장 확실하다는 올해만 한 5억 6천 정도가 되니까, 뭐 전화를 받느라고 힘들죠. 전화를 받을 수밖에는 없죠.

◎김용준: 지금, 이 불똥이 삼성전자로 튀었다고 하는 게, 삼성전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1분기 영업이익이 나왔고, 그런데 지금 SK하이닉스 성과급 얘기 나온 상황에서 삼성전자 노조가 40조가 넘는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거는 또 어떤 계산에서 나온 거예요?

▼정철진: 하이닉스가 이제 10%를 성과급으로 하기로 했잖아요.

◎김용준: 영업이익의 10%.

▼정철진: 영업이익의 10%, 그때 노조가 우리는 뭐냐, 우리가 더 달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그때 사측이 무슨 얘기를 했냐 하면 업계 최고 대우를 해 주겠다.

◎김용준:그 말은 SK보다는 더 주겠다.

▼정철진: 더 주겠다는 건데, 이제 노조 입장에서는 그 발언이 좀 애매하죠. 그러면 그 최대라고 하면 하이닉스보다 더 줘야 되잖아요. 그럼 10%가 아니라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달라라고 하는 건데, 올해 삼성전자 저기 표에도 나오지만 1분기가 57조고요. 많이 버는 데는 300조 이상도 잡지만, 대략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을 270조로 잡게 되면은요. 이거를 이제 15%로 재원을 빼면 40조의 재원이 마련된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DS, DX, 즉 반도체 라인도 있지만 스마트폰, 가전도 있고 하지 않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반도체만 한 7만 명 정도가 되고 전체가 한 12만 명인데, 그러니까 직원을 전체 N 분의 1은 못 할 것 같아요. DS 쪽으로만 이제 놓고 보는데, 그래도 한 15% 정도라면 하고. 15%를 준다면 성과급으로 영업이익에. 삼성전자도 반도체 부문 임직원에는 평균 한 6억 정도는...

◎김용준: 한 사람당.

▼정철진: 한 사람당 갈 수가 있는 그런 건데, 사측은 아직도 영업이익의 15%라는 성과급 재원은 일단은 이제 승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노사 간의 협상이 그렇게 쉽게 난항이 풀리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김용준: 지금 그 삼성 회사가 주식회사인데 주주 배당이 11조라고 하던데, 그런데 성과급이 40조가 넘으면 주주들은 1년 기다려서 받은 보상을 종사자분들은 4배를 받는다. 이것이 합리적인가 하는 얘기도 나오는 것 같아요.

▼정철진: 일단은 이 배당금은 작년 기준이니까요. 올해 되면 11조보다는 더 높겠지만, 일단은 지급된 것으로 하면 11조. 이번에 노조의 요구대로 하면 노조에게 나가는 성과급 재원은 40조가 되는데, 저는 뭐 주주 배당금도 중요하겠지만 삼성전자는 R&D 비용도 함께 봐야 될 것 같아요.

◎김용준: 아, 연구개발 뭐...

▼정철진: R&D 비용이 한 37조 38조, 이 정도거든요. 그렇게 되면 주식회사이자 한국의 최고 세계 최고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데, 성과급이 가장 많게 되는 거죠. 물론 이제 올해의 주주 배당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작년 기준으로 주주 배당이 11조 노조 성과급이 40조, R&D가 37조라고 하면, 적어도 R&D 비용보다는 덜 해야 되지 않는 것 아니냐, 이제 이런 지적들이 함께 나오고는 있지만요. 또 노조의 목소리들은 또 다르고 자신들이 이랬다는 것에 대한 대가를 받고 싶다라는 부분이기 때문에 결국은 노사 간의 협상이 진행될 것 같은데요. 현재 총파업 일정은 잡혀 있습니다.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로 잡아 놓고, 이제 그 전에 계속해서 아마 마라톤협상이 진행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하여튼 뭐, 이 노사 간에 이 성과급 등등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한번 좀 봐야 될 것 같고, 지금, 이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 또 이제 뭐 성과급 얘기가 이렇다 보니까, 학생들도 눈길을 돌린다고 하는데 의대를 지망하는 수험생, 아니면 의대에 지금 다니고 있는 신입생 중에서 반수해서라도 SK하이닉스와 계약된 학과에 진로를 틀자. 뭐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나 봐요.

▼정철진: 그렇죠. 그런데 이게, 이제 최근 일이거든요. 이 성과급이 5억, 4억, 6억인데 이제 우리 친구들이 생각하기에는...

◎김용준: 앞으로 더 될 거 아니냐...

▼정철진: 예, 3년, 4년 다니면 서울에 5년 다니면 집 한 채 나오는 거 아니냐, 이런 의견들이 빠르게 확산이 되면서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의치한약수라는 게 있습니다.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가 이렇게 돼 있는데요. 의치한약수, 요즘에는 의치한약수 반이 들어가서 방금 말씀하신 대로 이 반도체 학과가 함께 나와 있고요. 표도 나와 있지만 작년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여기가 삼성전자 연계거든요. 89 대 1의 경쟁률이었고, 한양대 같은 경우에는 지금 표에도 나오지만, 한양대 반도체 공학과도 32명인데 아마 거의 천 명 이상씩 가게 되는 그런 거여서 이제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로 오히려 반도체 학과들이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고요. 저희가 또 이 뉴스를 이렇게 전해 드리잖아요. 이걸 보고 성과급이 6억, 내년 성과급이 7억, 8억, 이러면서 더 막 가야 되겠다. 이렇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다만 말씀드리지만 물론 사이클에 대한 효과. 시클리컬한 부분을 많이 이제 반도체 부문이 극복을 하고 과거처럼 증설을 하면서 또 몰락하고, 이런 거를 극복한다고 하더라도요. 결국은 이 주기를 타거든요. 그래서 이제 올해 6억, 내년 8억이지만 이게 후년에도 또 10억, 6억, 이렇게 될 거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성과급으로 보지 말고 반도체의 꿈을 키우는 또 그런 학생들이 가기를 바라봅니다.

◎김용준: 네. 그 기업의 변화와 노조의 우려 관련된 얘기를 잠깐 나눴는데, 한 가지만 더 얘기 나누고 마무리할게요. 올 초에 현대차 그룹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습니다. 아틀라스라고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뭐 사람처럼 일어나서 뭐 걷기도 하고, 어깨, 뭐 팔, 허리, 뭐 목, 이런 관절 이런 거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을 우리가 봤죠. 그런데 이 차세대 아틀라스를 작업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 현대차 그룹에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래서 정의선 회장이 미국 공장에 이 아틀라스를 배치한다라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계획이 나왔다는데 좀 설명해 주시죠.

▼정철진: 그렇죠. 오늘 현대차 주가는 좀 오르긴 했지만, 그간에 좀 못 올랐거든요. 그런데 많이 투자자들은 실망스럽죠. 저렇게 지금 화면에 나오는 아틀라스에 대한 평가도 좋고 완성도가 높고 당장 공정에 투입할 수도 있다. 올 하반기에 투입한다. 이렇게 했었는데, 지난주에 기아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약간 말을 좀 얼버무렸거든요. 그리고 이제 정확하게 정의선 회장이 이야기했는데, 투입은 올해도, 내년도 아니고요. 2028년에 현대차 미국 공장에 투입을 하고...

◎김용준: 2년 뒤에 미국으로.

▼정철진: 2028년입니다. 그다음에 2029년에 기아차 조지아 메타플랜트 공장에 투입을 하고, 2030년께부터는 연간 3만 대의 양산이 가능하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일단 2028년이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현대차 주식을 투자하시는 분들은 올해 했으면 내년에라도 2027년에 했으면 그런 바람들이 있는데 아마 완성도도 따져봐야 될 것 같고 또, 하나가 현대차 노조와의 문제도 풀어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 법적으로는 미국 공장에 아틀라스를 투입하는 것을 한국에 있는 노조가 뭐 이래라저래라 막을 수는 없다고는 하지만 법적으로는 이게 이제 항상 법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노조와의 대화와 풀 시간이 필요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걸 한 번은 겪어야 되는 건데요. 지금 이제 테슬라도 뭐, 저쪽 기가 텍사스 등등에서 테슬라의 로봇인 옵티머스가 투입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고 정정 로봇들이 투입이 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이걸 계속 붙잡고 우리만 투입을 안 하고 있게 된다면...

◎김용준: 그러게요.

▼정철진: 실질적으로 이것도 문제이기 때문에, 이제 이참에 한번 노조와의 또 사측과의 대화를 통해서 현대차도 국내에서의 로봇은 어떻게 공정에 투입할 것에 대한 부분도 함께 논의를 해서 일단 로봇이라는 산업은 또 하나의 갈 수밖에 없는 길 아니겠습니까? 그런 좀 전향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김용준: 아마 평론가님 말씀은 이게 물론 뭐 미국으로 먼저 가고 뭐, 단순 작업부터 시작한다 하더라도 어쨌든 노동자 입장에서는 일자리, 내 일자리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좀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렇다고 지금 기술이 이렇게 빨리 발전하는데 이거를 그대로 두기도 뭐하고. 마지막으로 또 국내 노사 관계가 그렇다고 지금 전통적인 제조업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도 이제는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된다.

▼정철진: 그렇습니다.

◎김용준: 뭐, 이런 말씀이신 것 같네요. 네. 더 알면 돈이 되고 득이 되는 시간 이 주의 경제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4월 14일 화요일 사사건건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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