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품귀에 신조선가 2주 연속 상승…조선사들 高마진 기대 [비즈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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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들의 대표 수익성 지표인 신조선가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신조선가지수 상승으로 국내 조선사들은 실적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유조선 중 가격이 가장 비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신조선가지수는 지난 10일 기준 130.5포인트로 지난해(128포인트) 대비 2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LNG선(17만4000㎥) 신조선가지수는 0.5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고, 대형 컨테이너선(2만3000TEU 기준)은 오히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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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여파로 기업들 원유 수급 다변화…유조선 가격↑
LNG선 수요 확대 등으로 신조선가 상승세 지속될 듯
K-조선 영업익 확대 전망
![한화오션이 건조한 VLCC 모습. [한화오션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ned/20260414170205100xgnz.png)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조선사들의 대표 수익성 지표인 신조선가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유조선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다. 신조선가지수 상승으로 국내 조선사들은 실적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14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등에 따르면 신조선가지수는 지난 10일 기준 182.6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182.08포인트) 이후 2주 연속 상승했다. 신조선가지수는 신규 선박 가격을 수치화한 것이다.
신조선가지수는 지난해 초 190포인트에 육박한 이래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에는 평균 182.07포인트를 기록, 전년 동기(187.43포인트) 대비 5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그런데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조선이 신조선가 반등을 이끌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중동산 원유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고객사들이 원유 수급 다변화에 나서면서 유조선 몸값이 급등한 것이다. 유조선 중 가격이 가장 비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신조선가지수는 지난 10일 기준 130.5포인트로 지난해(128포인트) 대비 2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LNG선(17만4000㎥) 신조선가지수는 0.5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고, 대형 컨테이너선(2만3000TEU 기준)은 오히려 감소했다.
노후화된 유조선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점도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연이은 호재에 국내 조선사들은 최근 유조선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CC 2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유조선 중 하나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8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6117억원이다.

신조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하는 등 전쟁 장기화로 유조선을 찾는 고객사들은 여전히 많고, 액화천연가스(LNG)선으로 대표되는 고부가 선박의 수요가 탄탄하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LNG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시 LNG 운반선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프로젝트 이후 미국의 LNG 수출량이 늘어나면 LNG를 싣고 나를 수 있는 선박의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최광식 디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여러 기관들의 LNG 투자 기속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의장은 LNG 터미널 및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인프라의 허가 및 승인 가속화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조선사들은 신조선가 반등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선박 가격이 비쌀수록 높은 마진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국내 조선사들은 최근 2~3년간 공격적인 수주로 이미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확보한 수주잔고만 지난해 말 기준 120조원을 돌파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격이 오른 선박을 추가로 수주할 시 국내 조선사들의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8874억원이다. 전년(1조2409억원) 대비 5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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