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시리즈가 시작됐다…메츠와의 대결, 먼저 웃은 다저스

유새슬 기자 2026. 4. 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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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14일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게티이미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올 시즌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 시작됐다.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는 14일부터 다저스 홈구장에서 3연전에 돌입했다. 천문학적 몸값을 자랑하는 MLB에서도 가장 비싼 시리즈다.

2026시즌 개막일을 기준으로 MLB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에 든 선수 942명의 연봉을 집계한 결과 메츠가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지출했다. 무려 3억5220만 달러(5200억2300만원)다. 연봉 총액 2위는 3억1660만 달러(4674억5990만원)인 다저스다.

샐러리캡이 없는 MLB에서는 ‘CBT(사치세) 페이롤’이 일정 기준을 넘기는 구단에 일종의 벌금 개념으로 CBT를 부과한다. CBT 페이롤에는 40인 로스터의 평균 연봉(AAV) 총액, 선수단 복리후생비 등이 포함된다.

CBT 페이롤을 살펴보면 다저스는 올해 4억1350만 달러로 메츠(3억 7500만 달러)를 뛰어넘고 30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했다. 메츠가 2위다. 다저스의 올해 CBT 페이롤은 하위 4개 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탬파베이·클리블랜드·마이애미의 CBT 페이롤을 합친 것보다 많다.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다저스가 4-0 승리를 거머쥐며 먼저 웃었다. ‘6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하며 메츠 타선을 꽉 틀어막았다. 2024시즌 데뷔한 좌완 유망주 로블레스키는 지난해 대체 선발로 출전한 경험도 있지만 주로 불펜으로 등판했다. 올해는 롱 릴리프와 선발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8이닝까지 투구 수는 91개에 불과해 완투승도 노릴 수 있었지만 다저스 벤치는 무리하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로블레스키가 오랫동안 5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선수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야 했다.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고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로블레스키는 “벤치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9회 마운드를 다음 투수에게 넘기라는 얘기를 들으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완성도 높은 경기를 만들 기회가 앞으로도 많이 있기를 바란다. 요즘 이런 경우가 많지 않은데 정말 멋진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계속 실력을 키워서 언젠가는 완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15일 열리는 메츠와 다저스의 2차전에서는 놀란 맥클린(메츠)과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가 선발 대결을 벌인다. 16일 3차전 선발은 클레이 홈스(메츠)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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