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인데 30도···전날 이어 올해 들어 가장 따뜻

오경민 기자 2026. 4. 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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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14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한 시민이 아이스크림을 손에 쥐고 있다. 한수빈 기자

4월 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30도에 육박했다. 전날에 이어 곳곳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 관측됐다.

기상청 집계를 보면 14일 경기 양주(은현)는 29.9도, 파주(진동)는 29.5도, 여주는 29.3도, 가평(외서)은 29.0도, 서울 구로·관악은 28.4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운 기온을 보였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았고,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전날과 이날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경기 양주, 여주, 파주, 서울 구로, 강원 홍천 등에서 올해 일 최고기온이 경신됐다.

전날에는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4월 중순 기준 최고기온이 경신되기도 했다. 통영(25.0도), 김해(28.4도), 북창원(28.8도) 등에서 4월 중순 일최고기온 극값이 나타났다.

15일부터는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평년(최고기온 15.5~20.5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과 16일 낮 최고기온이 14~27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15일에는 전국 대부분이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1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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