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캠핑장·야영장 동시 개장…체류형 관광 시동
봄 행락철 맞아 관광객 증가 기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울릉군이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지역 내 주요 캠핑장과 야영장을 일제히 개장하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3일 국민여가캠핑장을 비롯해 학포·남서·웅포 야영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설 정비와 안전 점검을 고려해 당분간은 야영장 내 캠핑데크 시설만 정상 운영한다.
이번 개장은 울릉도의 청정 자연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캠핑 수요 증가에 발맞춘 관광 인프라 운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민여가캠핑장은 울릉군 서면 울릉순환로 1580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생활관 1동과 방갈로 2동, 캠핑데크 10면 등을 갖춘 복합형 캠핑시설이다. 생활관은 독도룸(8인실)과 오기둥이룸·해오랑이룸·성인봉룸(6인실)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갈로 역시 각각 6인실 규모로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적합하다.
또 공동취사장과 세면장, 남녀 샤워실 등 기본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고, 전기렌지와 전기밥솥 등 취사시설과 침구류도 구비돼 있어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학포캠핑장은 서면 학포길 133-11 일원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동항에서 약 17㎞ 떨어져 버스 기준 약 45분이 소요된다. 이곳은 캠핑데크 12동과 정자 1개소, 관리동(사무소·조리실·화장실·샤워장 등)과 주차장(10면)을 갖춘 해안형 캠핑장으로, 울릉도의 바다 경관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서야영장과 웅포야영장 역시 자연 친화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캠핑데크 중심의 운영을 시작했으며, 향후 추가 시설 운영 여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최근 캠핑과 차박 등 자연친화형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머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산채 채취철과 맞물려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캠핑장과 주요 관광지에 대한 환경정비와 안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