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문보경, 내일부터 수비 투입..김영우도 승리조로 간다”

안형준 2026. 4. 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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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불펜을 돌아봤다.

염경엽 감독은 천성호(3B)-문성주(LF)-오스틴(1B)-문보경(DH)-오지환(SS)-박해민(CF)-홍창기(RF)-이주헌(C)-신민재(2B)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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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불펜을 돌아봤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4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차전 경기를 갖는다.

7연승을 달리고 있는 LG는 송승기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염경엽 감독은 천성호(3B)-문성주(LF)-오스틴(1B)-문보경(DH)-오지환(SS)-박해민(CF)-홍창기(RF)-이주헌(C)-신민재(2B)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다.

LG는 이우찬을 1군에서 말소하고 김유영을 등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우찬이는 오늘 캐치볼을 하다가 팔꿈치에 충돌 증후군이 있어 주사를 맞고 치료를 받으라고 내려보냈다. 유영이가 2군에서 가장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우찬이는 10일이면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상의 전력이 아닌 상태에서도 7연승을 달린 LG다. 염 감독은 "사실 올해 선발은 걱정하지 않았다. 작년에 한 것이 있으니 선발은 안정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선발이 힘들어졌다"며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다. 불펜이 늘 열심히 준비는 하지만 작년에 (장)현식이, (이)정용이 등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 우강훈이 등장하고 현식이도 올라오며 안정세로 가고 있다"고 웃었다.

타선도 아직은 완전하지 않다. 염 감독은 "타선이 터져서 연승을 한 것이 아니라 버티기로 연승을 한 것이다. 타자들이 여럿이 잘한 것이 아니라 핵심 포인트에서 한 두 명이 해결해주면서 딱 필요한 점수를 낸 것이다. 승운도 많이 따라줬다"고 언급했다.

문보경은 내일부터 수비에 투입된다. 염 감독은 "일단은 1루부터 나간다. 오스틴과 하루씩 번갈아 기용하며 오스틴의 체력을 안배해 줄 것이다. 그리고 괜찮으면 3루에 넣고 천성호와 번갈아가며 기용할 것이다. 보경이가 수비에 나가야 다른 선수들에게도 휴식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홍창기와 신민재가 부진한 사이 리드오프를 맡고 있는 천성호에 대해 "성호는 올해 분명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다. 가진 매커니즘, 성향을 봤을 때 어느정도 올라오겠다는 계산이 서는 선수였다"며 "작년에 구본혁 한 명이 있었다면 올해는 성호까지 두 명의 '백업 주전' 카드를 갖게 됐다. 성호가 안좋아지면 본혁이가 나가면 된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불펜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강훈에 대해서는 "가진 매커니즘이 좋다. 부상을 당하지 않을 좋은 매커니즘을 갖고 있다. 부드럽게 몸을 잘 쓴다"며 "다만 시즌 끝날 때까지 구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줘야 강훈이에게도 노하우가 생긴다. 연투를 최대한 자제하고 멀티이닝도 시키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불펜 필승조로 맹활약한 김영우는 올해 초반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상황에 등판하고 있다. 염 감독은 "영우는 초반에 시작이 잘못되면 지난해 1년 공들인 것이 도로아미타불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기용하고 있다. 이번주부터는 아마 승리조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동안 워밍업을 했으니 자신감도 붙었을 것이다"고 밝혔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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