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님, 축구 좀 하시냐"...천하람 "초등학교 '축구 금지', 타당합니까?"

유요한 기자 2026. 4. 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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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3일)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초등학교 축구금지'를 꺼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저희 의원실에 응답한 곳만 봐도 전국적으로 212개 초등학교가 운동장에서 축구를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못 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답이 왔고요. 부산 전체 초등학교의 3분의 1, 105개에 달하는 초등학교가 운동장에서 축구 등 스포츠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이렇게 답이 왔거든요.

"의원실에 응답한 곳만 봐도 전국적으로 212개 초등학교가 운동장에서 축구를 못 하게 하고 있다"며 "부상이나 박탈감 등 민원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저희가 조사해 보니까 사실 한 단어로 하자면 '민원' 때문인데요. 제일 큰 게 다치면 누가 책임질 거예요? 다친다라는 민원이 한 종류가 있고, 또 한 가지는 소외감이나 뭐 약간 박탈감 같은 민원이 있어요.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 애는 축구 하고 싶은데 좀 잘 못해서" 아니면 뭐 "6학년 형들만 축구한다 우리 애는 왜 못하게 하냐" 뭐 되게 다양한 민원들이 있거든요. 근데 이런 민원들이 총리님 생각하실 때 근거가 어떻게 보면 타당하다라고 생각하십니까?

천 원내대표는 "소외감을 극복해 가는 과정도 교육의 일환"이라며 교육 당국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두고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단 하나의 학교에서라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 "특히 저학년 학생들이 신체 활동이 부족해 교육과정까지 바꾸면서 노력하고 있다"며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그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교진/교육부 장관]
의원님께서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고맙고요. 아예 학교에서 '운동장에서 하지마' 하는 학교가 있다면 그게 단 하나의 학교라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신체 활동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 때문에 교육과정까지 바꾸면서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거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 한 번 더 그런 일이 없도록 시·도교육청과 적극적으로 말씀드려서 그렇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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