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이 끼얹은 찬물에...” 명품 LVMH 1분기 매출‘제자리걸음’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6. 4.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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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매출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명품업계 이란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중동 지역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 자체가 명품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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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그룹의 루이비통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약중인 블랙핑크 리사. [리사 인스타그램 캡처]
프랑스 명품 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예상과 달리 길어지는 이란 전쟁 여파로, 명품 소비 심리 자체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LVMH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연결 범위 및 환율 변동을 제외한 기준으로 191억유로(약 33조 309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는 이란 전쟁이 그룹의 핵심 지표로 여겨지는 패션·가죽제품 부문에 타격을 줬다고 밝혔다.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92억 4000만유로(약 16조 114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중동 지역은 3월 들어 분쟁의 영향을 받았다면서 중동 분쟁이 1분기 전체 매출 성장률을 약 1%포인트 낮추는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일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감소했다. 현지 수요가 관광객 지출 감소분을 상쇄하지 못한 탓이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하는 등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미국 매출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 럭셔리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명품업계 이란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중동 지역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 자체가 명품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원재료 및 물류 비용 상승 등을 야기하며 명품 소비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HSBC는 지난달 2026년 럭셔리 업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1.1%포인트 내려 잡은 5.9%로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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