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물에서 돌아온’ 장유빈, ‘지난해 최강’ 옥태훈 중 승자는 누구…KPGA 투어, 16일 프로미 오픈으로 개막

한국남자골프(KPGA) 투어가 드디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오는 16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 코스에서 개막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으로 2026시즌을 시작한다.
올 시즌 KPGA 투어는 11월 초 열리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7개월 동안 총 20개 대회를 진행한다. 시즌 상금은 244억원+α 규모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 KPGA 투어를 평정했던 옥태훈과 LIV 골프에서 돌아온 2024시즌 6관왕 장유빈이 맞붙게 돼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옥태훈은 지난해 3승을 포함해 10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톱10 피니시 1위, 최저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석권했다.
옥태훈은 “지난해 너무 좋은 한 해를 보냈기 때문에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 시즌 목표는 전 대회 컷 통과와 시즌 3승”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최근 퍼트가 정말 안됐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만 잘 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2024년 우승 2회, 준우승 5회를 기록하며 KPGA 투어를 지배했다.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 톱10 피니시 1위, 최저타수상, 장타 1위에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하는 기량발전상까지 수상해 6관왕에 오른 그는 11억2900여만원의 상금을 쌓아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지난해 LIV 골프에 진출한 그는 손목 부상 때문에 시드를 잃었지만 실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올해 국내 무대에서 뛰면서 다시 한번 큰 무대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유빈은 올 시즌 목표로 제네시스 대상을 꼽았다. 대상을 받으면 DP월드 투어나 미국프로골프(PGA) 큐스쿨을 통해 PGA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매 대회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지훈련을 통해 샷 감각과 경기력 회복에 집중했고 컨디션도 많이 올라온 상태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43세의 베테랑 박상현은 통산 상금 60억원에 도전한다. KPGA 투어에서 아직까지 누구도 오르지 못한 고지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4억1800만원을 추가한 박상현의 통산 상금은 58억9372만원이다. 1억700만원만 보태면 60억원을 넘어선다. 최근 몇 년간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개막전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김백준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백준은 “처음 맞는 타이틀 방어전이라 설레는 마음도 들고 동시에 긴장도 된다”며 “부담감도 있지만 비시즌 동안 잘 준비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타이틀 방어에 꼭 성공하고 싶다. 2026시즌 목표는 다승과 제네시스 대상”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선수들과 신인들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2022년 KPGA 선수권과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신상훈, ‘조선의 거포’ 장승보 등이 군에서 전역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가장 최근 군 전역 후 복귀 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2017년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맹동섭이다.
또 DP월드 투어 3승의 왕정훈,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위 양희준, 올 시즌 KPGA 챌린지 투어 개막전 우승자 박정훈 등 10명이 신인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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