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미국 간 장동혁에 “경선 복원해달라”…“충정으로 드리는 마지막 호소”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2026. 4. 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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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장동혁 대표께 요청한다"며 "책임지고 공정한 경선 절차를 복원시켜 달라"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14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대한 충정으로 드리는 마지막 호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했고, 이 전 위원장은 잘못된 컷오프 결정을 되돌려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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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뒤 독자적으로 선거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장동혁 대표께 요청한다”며 “책임지고 공정한 경선 절차를 복원시켜 달라”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14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대한 충정으로 드리는 마지막 호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국회로 와서 더불어민주당 폭정에 맞서 함께 싸우자고 제안했다”며 “충정은 높이 평가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안에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의 제안이 의미가 있으려면 먼저 8인 경선이 복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무소속 출마 의사’와 ‘보궐선거 출마 제안을 거절한 걸로 보면 되나’ 등 취재진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그는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을 컷오프하자 “부당한 공천 결과”라며 반발하고 있다.

동시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등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9일 대구를 직접 찾아온 장 대표와 만났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했고, 이 전 위원장은 잘못된 컷오프 결정을 되돌려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에게 두 사람이 회동한 사실을 공개하며 “보궐선거 출마 요청에 대한 이 전 위원장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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