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재 대상' 中 유조선, 미군 봉쇄에도 호르무즈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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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유조선이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해역을 빠져나갔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선박 추적 정보 업체 케이플러(Kpler)의 해운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해운사 소속 '리치스타리'호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을 벗어났다.
이는 미군의 봉쇄가 시작된 후 호르무즈 해협 '탈출'에 성공한 첫 사례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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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항해하는 화물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yonhap/20260414160101216qhts.jpg)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유조선이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해역을 빠져나갔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선박 추적 정보 업체 케이플러(Kpler)의 해운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해운사 소속 '리치스타리'호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을 벗어났다.
이는 미군의 봉쇄가 시작된 후 호르무즈 해협 '탈출'에 성공한 첫 사례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리치스타리호와 소유주인 상하이 쉬안룬 해운은 이란과의 거래 혐의로 현재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
특히 리치스타리호는 말라위 국기를 달고 있으나 실제 국적은 중국이며, 중국인 선원들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는 마지막 기항지였던 아랍에미리트(UAE) 알함리야에서 25만배럴 규모의 메탄올을 선적한 뒤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했다.
이후 미군의 봉쇄가 시작된 지 20분 만에 회항했다가, 재시도 끝에 해협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역시 미국의 제재 대상인 무를리키샨호도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이동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무를리키샨호는 구체적인 소속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거 러시아와 이란의 석유를 운송한 이력이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반면에 일부 선박은 미군의 봉쇄에 막혀 경로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관련 벌크선 관위안푸싱호는 이날 해협에 진입하려다 곧장 경로를 바꿔 유턴했으며, 아프리카 내륙 국가인 보츠와나 국기를 달고 위장한 중국 유조선 오스트리아호도 해협에서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세계 원유·가스 물동량의 20%가량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시작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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