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핵심 MF' 대굴욕, 김민재한테 호되게 당했구나...0-5 대패 후 "맘에 안 들었다" 감독 공개 질책

김아인 기자 2026. 4. 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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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철기둥' 김민재를 앞세워 분데스리가의 새 역사를 썼다.

반면, 뮌헨의 벽을 넘지 못한 장크트 파울리는 대패의 충격 속에 주축 미드필더 후지타 조엘 치마를 향한 감독의 공개적인 질책까지 쏟아지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반면, 뮌헨의 공세를 막아내야 했던 장크트 파울리의 핵심 미드필더 후지타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경기 후 장크트 파울리의 알렉산더 블레신 감독은 작심한 듯 후지타를 공개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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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이 '철기둥' 김민재를 앞세워 분데스리가의 새 역사를 썼다. 반면, 뮌헨의 벽을 넘지 못한 장크트 파울리는 대패의 충격 속에 주축 미드필더 후지타 조엘 치마를 향한 감독의 공개적인 질책까지 쏟아지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장크트 파울리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장크트파울리에 위치한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5 대패했다. 리그 3연승과 함께 승점 76점을 확보한 뮌헨은 사실상 우승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리그 통산 105득점을 기록하며, 1971-72시즌 자신들이 세웠던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장크트 파울리는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의 활약에 울어야 했다. 이토 히로키와 중앙 수비를 책임진 김민재는 경기 내내 빈틈없는 수비력을 과시했다. 전반 29분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아낸 장면과 후반 초반 역습을 차단하는 적극적인 대처는 왜 그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인지를 증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8.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사진=게티이미지

반면, 뮌헨의 공세를 막아내야 했던 장크트 파울리의 핵심 미드필더 후지타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그는 경기 내내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7분 불필요한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팀의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 20분에는 경솔한 패스 미스로 볼을 잃어버리며 니콜라스 잭슨에게 골을 헌납했다. 결국 68분 만에 벤치로 불러들여졌다.

경기 후 장크트 파울리의 알렉산더 블레신 감독은 작심한 듯 후지타를 공개 질책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블레신 감독은 "누군가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 태도, 소극적인 움직임, 그리고 그 패스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것은 우리가 지향하는 모습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올 시즌 장크트 파울리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까지 지불하며 데려온 핵심 자원인 후지타에게는 뼈아픈 굴욕이다. 뮌헨의 압도적인 전력 차를 실감한 것은 물론, 감독의 공개 질책까지 받으며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다. 설상가상으로 후지타는 이날 받은 경고로 인해 누적 경고 징계를 받아 다음 라운드 쾰른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장크트 파울리 입장에서 주전 미드필더의 이탈은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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