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집에 있다” 30만원 뛴 ‘추억의 핫템’…“8090년생 서랍 뒤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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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젊은 세대의 필수품이었던 애플의 '아이팟'이 젊은 층의 관심을 받으며 가격까지 오르고 있다.
벤 우드 CCS 인사이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주의 산만을 줄이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아이팟 같은 전용 음악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스마트폰 의존도를 줄이고 음악 감상 중 소셜 미디어에 주의가 분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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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출시된 아이팟 [AP]](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ned/20260414155204138znut.jpg)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2000년대 젊은 세대의 필수품이었던 애플의 ‘아이팟’이 젊은 층의 관심을 받으며 가격까지 오르고 있다. 알고리즘 피로와 스마트폰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디지털 디톡스’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아이팟 시리즈의 중고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2022년 5월 ‘아이팟 터치 7세대’를 끝으로 공식 단종한 지 약 4년 만이다.
이베이에는 수천 건의 중고 매물이 올라와 있으며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메르카리 등에서도 거래가 활발하다. 중고 전자기기 거래 플랫폼 백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팟 판매량은 2024년 대비 48% 증가했다.
이 같은 열풍의 배경에는 ‘알고리즘 피로’가 자리하고 있다. 음악을 듣기 위해 스마트폰을 켰다가 짧은 영상 콘텐츠에 노출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하나의 기능에 집중된 기기를 찾는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고리즘에 좌우되지 않는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로 음악을 감상하려는 욕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이팟 특유의 복고풍 디자인 역시 젊은층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요소다. 클릭 휠 조작 방식과 유선 이어폰 등 요소가 요즘 젊은 세대들의 트렌드로 떠오른 ‘아날로그 감성’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벤 우드 CCS 인사이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주의 산만을 줄이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아이팟 같은 전용 음악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스마트폰 의존도를 줄이고 음악 감상 중 소셜 미디어에 주의가 분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중고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번개장터, 당근, 중고나라 등 주요 플랫폼에서는 아이팟 클래식, 나노, 터치 등 다양한 모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상태에 따라 10만~3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희귀 모델이나 상태가 특히 좋은 제품은 그 이상을 호가하기도 한다.
한 이용자는 아이팟 후기를 게재하며 “고음질 파일을 가득 채워서 광고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요즘 스마트폰에 비해 훨씬 작고 가벼우면서 수천곡의 노래를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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