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음주운전 전과…李대통령 안찍었냐” 민주당 출마자, 사흘째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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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 경선주자인 천영미 예비후보가 자신의 음주운전 전과를 이재명 대통령과 연결지으며 '네거티브 공세 사과'를 요구한 발언이 구설에 오르자, 거의 사흘 만에 수습에 나섰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천영미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박해철 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안산병) 지역사무실에서 열린 안산시장 예비후보 정견발표회 당시 "저 음주 전과 한번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과가 있다. 이 대통령 안 찍으셨나"라고 발언했고, 이는 유튜브 쇼츠(3분 이내 짧은 영상) 등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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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李도 음주 전과 있다”…경쟁자 사과요구
13일 사과문 내 “음주운전 결코 용납못할 잘못”
“19년전 잘못 인정·반성…감정 절제못해 사과”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 예비후보인 천영미 전 경기도의원이 지난 4월 11일 박해철 민주당 경기 안산병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안산시장 예비후보 정견발표회에서 음주운전 전과로 이재명 대통령 지지와 연결지은 발언을 했다가 유튜브 쇼츠(3분 이내 짧은 영상) 등으로 확산돼 구설에 올랐다.[SNS 확산 영상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dt/20260414153438479agpk.png)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장 경선주자인 천영미 예비후보가 자신의 음주운전 전과를 이재명 대통령과 연결지으며 ‘네거티브 공세 사과’를 요구한 발언이 구설에 오르자, 거의 사흘 만에 수습에 나섰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천영미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박해철 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안산병) 지역사무실에서 열린 안산시장 예비후보 정견발표회 당시 “저 음주 전과 한번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전과가 있다. 이 대통령 안 찍으셨나”라고 발언했고, 이는 유튜브 쇼츠(3분 이내 짧은 영상) 등으로 확산됐다.
경쟁자 네거티브에 항의하는 취지로 “그런 부분 조심해주시고 정중하게 사과해달라”고도 했다. 민주당 3선 경기도의원(민선 8~10기)과 제21대 대선캠프 특보를 역임한 그는 김철민 전 국회의원·김철진 당 정책위 부의장·박천광 당 사회복지특위 부위원장 등과 함께 안산시장 2차 경선에 진출한 상태다.
천 예비후보의 발언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자 네티즌 사이에선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큰소리를 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등 비판이 쇄도했다. 여권 지지층에서도 음주운전이란 과오를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하며 옹호하려 한 태도가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천 예비후보는 전날(13일) 오후 페이스북 등으로 사과문을 내 “저는 19년 전 음주운전을 했던 잘못에 대해 어떠한 이유로도 가볍게 여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일은 분명한 제 잘못이며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최근 저와 관련된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당시 제 잘못을 인정하는 마음으로 말씀드렸지만 그 과정에서 감정을 충분히 절제하지 못했다.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음주운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잘못이다. 이에 대한 책임과 반성의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또한 공인의 자세로 더욱 신중하고 절제된 언행을 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를 아끼고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낮은 자세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말보다 책임 있는 행동으로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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