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에 도전장...롯데, 엘롯라시코서 LG 상승세 멈출 수 있을까

유경민 2026. 4.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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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시즌 첫 '엘롯라시코'가 개최된다.

중위권까지 단 1게임만 남은 롯데 자이언츠와 정상을 유지하고자 하는 LG 트윈스의 초반 흐름을 가를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

LG는 5실책, 수비율 .990으로 리그 최정상권에 앉아 있고, 롯데 역시 7실책, 수비율 .985로 LG와 간소한 차이를 보인다.

자리를 지키려는 LG와 분위기의 완전한 반전을 노리는 롯데 중 어느 팀이 타선의 응집력을 보여 기회를 살리느냐가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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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송승기(위)-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MHN 유경민 기자) 2026 시즌 첫 '엘롯라시코'가 개최된다. 중위권까지 단 1게임만 남은 롯데 자이언츠와 정상을 유지하고자 하는 LG 트윈스의 초반 흐름을 가를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

2026 시즌 첫 '엘롯라시코'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다.

LG는 최근 두 차례 스윕승을 포함해 7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흐름이 끊기며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공동 5위 그룹과의 격차는 1경기에 불과해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

이날 각 팀의 선발로는 LG 송승기와 롯데 나균안이 출전한다.

LG 선발 송승기는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부상 여파로 뒤늦은 복귀를 했지만 최근 2경기(9⅓이닝)에 등판해 1승 무패, 8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상대 팀인 롯데와 맞대결에서는 1경기(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롯데 선발 나균안 역시 올 시즌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여준다. 비록 두 차례 등판 모두 팀 패배로 이어졌지만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LG전에서는 2경기 무승무패 평균자책점 4.22이다.

관건은 타선이다.

두 팀 모두 투수는 서서히 감을 찾아오는 듯 싶지만 타선에서 고민이 크다.

LG는 홍창기와 신민재가 타율 1할대에 머물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오지환, 천성호, 문성주 등이 3할대 후반~4할대 초반의 타격감을 유지하며 팀의 득점 지원을 맡고 있다.

롯데는 시즌 초반 홈런을 쏟아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으나 안타와 장타 대비 득점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타선 전체가 다소 주춤한 흐름이다. 그럼에도 노진혁이 올 시즌 3할대 후반 타율로 분전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수비면에서는 두 팀 다 완만한 편이다. LG는 5실책, 수비율 .990으로 리그 최정상권에 앉아 있고, 롯데 역시 7실책, 수비율 .985로 LG와 간소한 차이를 보인다.

결국 시즌 초반 길을 헤맸던 두 팀 모두 상승세를 이끌어 가고자 분전할 것이다. 자리를 지키려는 LG와 분위기의 완전한 반전을 노리는 롯데 중 어느 팀이 타선의 응집력을 보여 기회를 살리느냐가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사진=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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