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미사일 여기까지 날아왔나”…밤하늘에 번쩍 ‘녹색 섬광’ 정체는 [영상]

허서윤 기자(syhuh74@mk.co.kr) 2026. 4.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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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역 상공에서 한밤중 녹색 빛을 내는 대형 유성이 포착되면서 시민들이 폭탄으로 오인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0시30분께 영국 상공에서 밝은 녹색 물체가 빠르게 낙하하다 공중에서 폭발하는 장면이 다수의 CCTV와 현관문 카메라에 포착됐다.

유성체가 대기권에 진입하면 공기와의 마찰로 급격히 가열되면서 충격파가 발생하고, 물체의 앞뒷면의 압력 차이를 견디지 못해 공중에서 폭발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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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역에 녹색 유성 포착
시민들 폭탄으로 오인 ‘소동’
13일 새벽 0시 30분 경(현지시간) 대기권에서 불타는 유성으로 추정되는 화구가 영국 전역에서 포착됐다. [영국 엠블턴 카메라 캡처]
영국 전역 상공에서 한밤중 녹색 빛을 내는 대형 유성이 포착되면서 시민들이 폭탄으로 오인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0시30분께 영국 상공에서 밝은 녹색 물체가 빠르게 낙하하다 공중에서 폭발하는 장면이 다수의 CCTV와 현관문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물체는 강한 빛을 내며 지면으로 떨어지는 듯 보이다가 공중에서 섬광과 함께 사라졌다.

예상치 못한 현상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목격담이 잇따랐고, 일부는 폭탄이나 폭죽으로 착각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노스요크셔의 한 기상 정보 페이지에는 “방금 운석이 타오르는 것을 본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NASA는 해당 현상이 대기권에서 폭발하는 유성인 ‘볼리드(Bolide)’라고 설명했다. 유성체가 대기권에 진입하면 공기와의 마찰로 급격히 가열되면서 충격파가 발생하고, 물체의 앞뒷면의 압력 차이를 견디지 못해 공중에서 폭발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유성 현상이 드문 일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매일 수천 개의 유성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지만 대부분은 사람이 없는 지역에서 소멸하거나 낮 시간대 발생해 관측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포착된 유성 역시 지면에 도달하기 전에 대기 중에서 완전히 소멸해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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